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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둥 어린이, 집 앞 놀이터

c. My BeBe

by 징징_ 2013. 4.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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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봄날의 주말인데,
우리만 나들이할 수는 없잖아.


매일 현관문 앞에서 문 열어달라고 앙앙 거리는 바둥 어린이, 그래 놀이터로 가자!



어깨끈 하자마자 초 흥분상태
바둥 엄마 사진 그만 찍고 문 좀 빨리 열어줘요, 빨리!!!





우리집 바로 앞이 놀이터인데,
꼬맹이들 노는 소리 들릴 때 마다 베란다에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보며 어찌나 부러워하든지-





이렇게 나와보니깐 어때?
산책 좋아하는 바둥이를 위해서 자동줄을 샀더니,
3m 짜리 줄이 다 팽팽해지도록 이만큼 넓은 반경으로 돌아다닌다.
저 꼬리 세운 것 봐;; 바둥이 넌 정말 촘 특이해;;





시소도 타고요!
공중으로 들리니까 놀래서 얼른 뛰어 내려오고-







미끄럼틀 위로 올려줬더니 저런, 동굴같은 오르막으로-
하지만 미끄러워서 올라가지 못하고 파다닥파다닥! 한복바지 실루엣 쥑이네-





바둥 음, 쉽지 않은 걸-





바둥 그냥 미끄럼틀이나 타자! 미끄럼틀은 앉아서 엉덩이로 내려오는게 아냐!
        남자라면 멋있게 뛰어내려와야지! (푸닥푸닥푸다다닥)


사실 이 영상의 깨알같은 감상포인트는 마지막 나모키 웃음소리. 저 등치에 저 웃음소리;;





그네 위 흐드러진 목련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그네를 탔다! 크하크하크하하하하하하-
저 바지, 올해 처음 꺼내 입었는데 아휴. 입은 듯 안 입은 듯 이런게 바로 스키니지! 느무 좋구만~
나의 만만디 아이템, 홋핑크 벤시몽은 이 날 저녁 먹으러 갔다가 소고기 기름이 뙇!!!! 빨면 괜찮아질까? T_T





이사 전 집 보러 오던 날 이후로(그때는 여기 눈이 쌓였었지;;), 처음으로 놀이터에 나와봤는데-
이렇게 누군가 만들어 준 새집도 있고, 아기자기 깔끔하다.
모래바닥이 아니라서 애들 데리고 종종 나오기 좋을 거 같고...

또 나오자 바둥 어린이!

근데 너, 엄마아빠가 이제 그만 놀고 집에 가자~ 하면 네~ 해야지.
들어가기 싫다고 쭈구려 앉아가지고 힘주고 있고,
할 수 없이 안아 들면 꺅꺅대면서 진상피우고 그라믄 앙대-!!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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