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Something's Gotta Give

a. J i N J i N

by 징징_ 2007. 5. 20. 03:19

본문

바쁜 하루를 보내고 들어와 화장 지울라고 클렌징로션을 들고 티비앞에 쪼그리고 앉아서는
(찡찡은 또 니가 무슨 화장을 했느냐고 할 테지만;; 나름 한다고요 ㅡㅠㅡ)
처음 시작부분부터 안보면 드라마도 영화도 아무것도 안보는 내가
SBS 에서 해주는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이라는 영화를
중간부터" 푹 빠져서" 보기 시작했다.

줄거리는 여차저차 생략하고-

어렵게 마음을 열었다가 해리(잭 니콜슨 분)에게 상처받은 에리카(다이안 키튼 분)이
펑펑 아쥬 귀엽게 펑펑 울면서 자신의 딸에게 해주는 말이,
갑자기 내 가슴에 제대로 콱! 와서 박힌거다.

사랑의 상처에 엉엉 울면서도
그러게 애정도 적당히 주랬잖아요"하고 말하는 딸에게
아니야, 진심으로 해야해. 물론 어려운 일이야.
상처받지 않는 사랑은 없단다.
하지만 정말 사랑하면, 사랑한만큼 행복하더라-"
라고 말해주는 에리카.

그래, 사랑하는데-
가슴이 뭉클뭉클" 계란찜 익기 시작하듯 뭉클뭉클"
뭔가가 몽글몽글" 핫케익 익기 시작하듯 몽글몽글"
사랑하는데-!

막막막막막, 너무 으쌰! 하게 만들어주는
재미있고 따뜻한 영화였다.

사랑해야지.


+
키아누 리브스는 정말 알흠답더라 +_+
다른 부류의 생명체인듯;;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