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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튀긴다, 닭을! 오늘의 가라아게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13. 6.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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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그릇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녀석들.

밀크 글라스로 유명한 파이어킹과 같은 계열로 알고 있는(맞나? 아닌가? -_-)
암튼! Anchor Hocking의 접시들... 아, 이쁘다!

22K 골드 테두리는 아쉽게도 거의 벗겨졌지만,
그래도 약간 회색빛을 띄는 얌전얌전한 이 그릇들, 아직도 잘 쓸만 하다!





룰루루, 마음에 드는 그릇을 꺼내어 주일의 점심을 준비하면서 요렇게 세팅해두고-
(세팅을 보면, 가짓수가 엄청 조금이라는 걸 딱 알 수 있다;;;)

우키는 세팅에서 좀 빠져주겠니!!!!
그나저나 살짝 빗겨난 각도로나마 털 밀린 우키 전격 공개다.
털 밀림을 당했음에도 오히려 왠지 농구티 or 점프수트를 입은 것 같이 보이는 귀여운 우키.
날씨 더워지고나서는 맨날 퍼져 잠만 자더니, 털 밀고나서부터 시원한지 엄청 뛰어다닌다.
급기야 우키만의 특기인 벽치기 점프까지 이사와서 첫 시도! 기특한 (천상 소녀) 우키의 박력!





그리고 나는 튀겼다, 닭을, 주일의 점심으로. 그리하여 오늘은 가라아게-
어제 엄마랑 코스트코에 가서 닭다리살을 사왔으니, 그러니 가라아게! (닭다리살 가격 올랐음. 힝...)





넉넉히 튀겨놓고, 언제라도 더 먹을 수 있도록 옆에 준비 완료!
이사 후, 처음 꺼내 본 스탠바트는 언제나 유용유용-

이번에는 튀김옷을 거의 입히지 않았다 싶을 만큼 얇게 했다.
(요즘 운동 중인 나모키를 위해 탄수화물은 최대한 배제)
그래서 튀김같지 않은 튀김이랄까?
닭은 역시 튀겨야 제 맛이니까 튀기긴 튀겨서 맛은 있는데 기름지진 않다!
나모키가 지금까지 했던 가라아게 중 오늘의 가라아게가 제일 맛잇다고 했다, 으헤헷 :D





그래서 밥은 생략, 사이드로는 내가 엄청엄청 좋아해서 코스트코에서 덥석 집어 든 로메인 + 토마토 + 스트링 치즈-
큐피 미니 마요네즈는 취향에 따라 가라아게에 곁들이는 용도.
(물론 나모키는 마요네즈에 찍어 먹음)





드레싱 쪼로롭, 조금만 뿌려주고-
기분 좋은 바람 솔솔 부는 일요일 오후니까! 씨워-언한 맥주도 빠질 수 없다.
맥주 콸콸콸, 하고 싶지만. 한 캔이 나의 맥시멈;;

아아, 맛있는 일요일의 점심이었다.
이 얼마만의 주부노릇인지, 후훗-


+
남은 가라아게에 간단 오이초절임 만들어서 저녁 먹고
(오이초절임, 요거 징짜 간단하고 징짜 맛있네? 주부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 
나모키가 준비해 준 홍차 홀짜깅하며 범키의 미친연애를 목청껏 따라부르는 지금!
일요일 저녁이라는 것만 빼면 완전 백쩜인데, 크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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