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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식료품, 영양제 외에는 별다른 쇼핑을 하지 않았던 지난 몇 달의 시간들-
본의 아니게 물질적으로 무척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는데, 아 내가 이렇게 얌전하게 살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티셔츠 쪼가리 하나도 안 사, 화장품도 안 사, 네일 용품도 안 사, 책도 안 사, 기타 자질구레한 거 하나도 안 사...
하기사 기본적으로 회사집회사집회사집 무한루프 동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수도.
회사에서도 그냥 밥만 먹고 다님. 커피도 안 사 먹음. 간식은 집에서 과일, 견과류 등을 싸 가지고 옴.
뭐 아무튼, 그동안 돈 안 쓰는 재미도 나름 있었다.
소비란 단지 잠시의 즐거움일 뿐인 것이라는 새로운 깨달음.
그.러.나.
역시 돈 쓰는 즐거움이 더욱 큰 것이, 인생의 진리-!
좋은 소비, 합리적인 소비는 자본주의 시대에 건강한 경제활동이라는 더 큰 깨달음.
마침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는가!
낡은 티셔츠, 허리 고무줄 늘어난 반바지 등을 입고 해도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복이라는 게 왜 있겠어! 기능성 섬유라는 게 왜 있겠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지 먹는 것, 노는 것, 쉬는 것으로만 해소하려 하며
더욱 게을러지고 더욱 뚱뚱해지는 내 몸을 보며 느끼게 되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벗어 던지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마음의 계기가 되어주며,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구입하는 것은
나와 우리 가정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도모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더욱 비젼있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줄 거라는 더더욱 큰 깨달음.
......
(이 정도면 그만할까...☞☜)
그.래.서.
그동안 쭉 쉬어오던 쇼핑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것은 운동할 때 입을 쇼츠와 쇼크압소바(;;) 스포츠 브라.
아요 좋아. 딱 잡아주고 몸에 막 휘감기지도 않고 딱 좋다.
근데 마룻바닥에서 맨발로 하려니까
스쿼트할 때 자꾸 발목이 후들거리고 막 그렇다?
그래서 샀다!
나이키 루나하이퍼워크아웃 XT
나모키가 매장에서 보자마자 딱! 찍어서 골라주심.
확실히 맨발로 하는 거 보다 양말 착용, 운동화 신고 스쿼트하니까 접지도 안정감 있고 좋다.
좋다, 좋다, 딱 좋다~
이 기회에 덤벨 무게를 20kg로 올려야 하나? 루루루-♪
(이러면서 나모키가 옆에서 무게 올리라고 그러면 막 개짜증냄;; 나 지금도 죽도록 힘든거 안 보이냐! 이러면서;;)
그리고 에픽 런 타이트 핏 카프리 팬츠
그동안 짧은 러닝쇼츠를 입었는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이 많은
스쿼트나 하체 스트레칭을 위주로 하다보니 깊게 앉을 때 옷이 뒤틀리면서 약간 불편한 느낌-
이런거는 미란다 커나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겁나 늘씬늘씬 언니들이 입어야 진정 멋진데,
(이 둘이 실제로 요런 디자인의 운동복 입고 찍히는 사진이 많은데, 내가 봐도 정말 하앍하앍-)
뭐 어쩔 수가 없다;; 편하구만!!!!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리 라인을 잡아주어서 더 날씬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봤자 나는 집에서 입음;
허리 부분의 형광연두는 좀 별루지만, 상의로 가려질 부분이라서 감수하고 네이비로 샀다.
무릎 뒤에는 이렇게 구멍 송송 메쉬로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시원함.
오늘은 이거 입고 해야지-
운동 전부터 챙겨 먹던 비타민 C는 이번에 정글주스 맛으로 사보았다.
정글주스가 무슨 맛인지 모름. 이걸 먹어보고 아, 정글주스가 요런 맛이구나, 했다.
나모키가 좋아하는 물에 타 먹는 비타민 C는 한결 흡수가 빠른 느낌.
퇴근해서 집에 와서 지쳐있을 때 한 잔 쫙 들이키면 챠랏! 하면서 포도당 주사 맞은 것처럼 왠지 기운난다.
먹고 스쿼트! 닥치고 스쿼트! 점점 더 말벅지가 되어갑니다...
이거는 원래 집에 있던 것들. 나모키의 적극 권장 사항, 5kg짜리 덤벨들과
개인소장용 애지중지 구름이-
디자인도 이쁘고 기능성 섬유나 디자인으로 나를 매혹시키는 운동복의 세계......
그래도 지금 가진 운동복이면 사실 충분해!
멋지고 좋은 운동복을 입으면 막 살 쫙쫙 빠지고 근육 척척 붙을 거 같은 기분이 들 때면!
내 몸을 내려다보고나서 정신차리자! +_+
(한 달 만에 운동 관련 의류가 속옷 포함 8개 아이템... 먼 산...)
본의 아니게 물질적으로 무척 금욕적인 생활을 하였는데, 아 내가 이렇게 얌전하게 살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티셔츠 쪼가리 하나도 안 사, 화장품도 안 사, 네일 용품도 안 사, 책도 안 사, 기타 자질구레한 거 하나도 안 사...
하기사 기본적으로 회사집회사집회사집 무한루프 동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수도.
회사에서도 그냥 밥만 먹고 다님. 커피도 안 사 먹음. 간식은 집에서 과일, 견과류 등을 싸 가지고 옴.
뭐 아무튼, 그동안 돈 안 쓰는 재미도 나름 있었다.
소비란 단지 잠시의 즐거움일 뿐인 것이라는 새로운 깨달음.
그.러.나.
역시 돈 쓰는 즐거움이 더욱 큰 것이, 인생의 진리-!
좋은 소비, 합리적인 소비는 자본주의 시대에 건강한 경제활동이라는 더 큰 깨달음.
마침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는가!
낡은 티셔츠, 허리 고무줄 늘어난 반바지 등을 입고 해도 운동은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복이라는 게 왜 있겠어! 기능성 섬유라는 게 왜 있겠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지 먹는 것, 노는 것, 쉬는 것으로만 해소하려 하며
더욱 게을러지고 더욱 뚱뚱해지는 내 몸을 보며 느끼게 되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벗어 던지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마음의 계기가 되어주며,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의류와 용품을 구입하는 것은
나와 우리 가정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도모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더욱 비젼있는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줄 거라는 더더욱 큰 깨달음.
......
(이 정도면 그만할까...☞☜)
그.래.서.
그동안 쭉 쉬어오던 쇼핑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것은 운동할 때 입을 쇼츠와 쇼크압소바(;;) 스포츠 브라.
아요 좋아. 딱 잡아주고 몸에 막 휘감기지도 않고 딱 좋다.
근데 마룻바닥에서 맨발로 하려니까
스쿼트할 때 자꾸 발목이 후들거리고 막 그렇다?
그래서 샀다!
나이키 루나하이퍼워크아웃 XT
나모키가 매장에서 보자마자 딱! 찍어서 골라주심.
확실히 맨발로 하는 거 보다 양말 착용, 운동화 신고 스쿼트하니까 접지도 안정감 있고 좋다.
좋다, 좋다, 딱 좋다~
이 기회에 덤벨 무게를 20kg로 올려야 하나? 루루루-♪
(이러면서 나모키가 옆에서 무게 올리라고 그러면 막 개짜증냄;; 나 지금도 죽도록 힘든거 안 보이냐! 이러면서;;)
그리고 에픽 런 타이트 핏 카프리 팬츠
그동안 짧은 러닝쇼츠를 입었는데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이 많은
스쿼트나 하체 스트레칭을 위주로 하다보니 깊게 앉을 때 옷이 뒤틀리면서 약간 불편한 느낌-
이런거는 미란다 커나 아만다 사이프리드처럼 겁나 늘씬늘씬 언니들이 입어야 진정 멋진데,
(이 둘이 실제로 요런 디자인의 운동복 입고 찍히는 사진이 많은데, 내가 봐도 정말 하앍하앍-)
뭐 어쩔 수가 없다;; 편하구만!!!!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리 라인을 잡아주어서 더 날씬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래봤자 나는 집에서 입음;
허리 부분의 형광연두는 좀 별루지만, 상의로 가려질 부분이라서 감수하고 네이비로 샀다.
무릎 뒤에는 이렇게 구멍 송송 메쉬로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시원함.
오늘은 이거 입고 해야지-
운동 전부터 챙겨 먹던 비타민 C는 이번에 정글주스 맛으로 사보았다.
정글주스가 무슨 맛인지 모름. 이걸 먹어보고 아, 정글주스가 요런 맛이구나, 했다.
나모키가 좋아하는 물에 타 먹는 비타민 C는 한결 흡수가 빠른 느낌.
퇴근해서 집에 와서 지쳐있을 때 한 잔 쫙 들이키면 챠랏! 하면서 포도당 주사 맞은 것처럼 왠지 기운난다.
먹고 스쿼트! 닥치고 스쿼트! 점점 더 말벅지가 되어갑니다...
이거는 원래 집에 있던 것들. 나모키의 적극 권장 사항, 5kg짜리 덤벨들과
개인소장용 애지중지 구름이-
디자인도 이쁘고 기능성 섬유나 디자인으로 나를 매혹시키는 운동복의 세계......
그래도 지금 가진 운동복이면 사실 충분해!
멋지고 좋은 운동복을 입으면 막 살 쫙쫙 빠지고 근육 척척 붙을 거 같은 기분이 들 때면!
내 몸을 내려다보고나서 정신차리자! +_+
(한 달 만에 운동 관련 의류가 속옷 포함 8개 아이템... 먼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