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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 주말 간식

a. J i N J i N

by 징징_ 2013. 11.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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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거리 75,000km를 찍은 라이라이,
엔진오일을 갈아주어야 하는데 주말 타이밍을 놓쳐
나모키 웤샵 + 나 일주일 동안 출, 퇴근길에 더 타고 나니까
7만 5천 하고도 약 650km가 더 넘었잖아!

나는 또 호들갑스럽게, 차 아낀다고;;
일주일 동안 엔진 눌러 붙을까봐 조심조심 다녔더니
나모키가 그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괜찮다고 그랬는데-

오늘 드디어 스피드메이트에 차 맡겨 놓고
밥 먹고, 나모키 머리 자르고 다시 찾으러 갔더니
엔지니어 아저씨가 대뜸 '엔진오일 너~무 오래된거 아시죠?'라고 했다.
5,000km 마다 교체하라고...

우리는 그 앞에서는 하하, 네- 하고는
속으로는 아니다, 우리는 10,000km 마다 바꿀거다! 했다.
라이라이 매뉴얼을 보아도 권장 간격이 10,000km라고 목소리 높이는 나모키! ㅋㅋㅋㅋ

엔진오일을 갈아주자 마치 '챔'기름을 바른 듯 매끄럽게 굴러가는 라이라이를 타고
너무 신나서 우리가 향한 곳은 약 600m 거리의 AK 플라자, 아하하하하-

간식 사자, 간식! 주.말.간.식!





일단 공차를 삽니다. 공차사러 갔으니까 공차를 삽니다.
아요, 크리스마스라고 이런 귀요미 그림으로 바꼈다.

전날인 금요일에 나모키랑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고,
버블티 먹고 싶다! 하지만 공차는 문을 닫았지! 그렇다면 그냥 이 옆에 있는 가게로 가자! 해서
버블O라는 가게에서 밀크티를 샀건만-
T_T 슬픈 맛이었어요. 그거슨-
화도 나지 않았어요, 그냥 입만 버렸어요, 에퉤퉤-
그래서 내일은 꼭 공차에 가자!고 결심했었던 것인데,

으흠- 역시 맛도 있고 센스도 있는 공차!





그리고 정말정말 먹고 싶었던 그레인스 쿠키, 캬핫-
맛있다.





곰돌이는 머리부터 먹어줘야 제맛-
맛있다.

근데 아무리 맛있어도 그렇지...
11,000원짜리 작은 통을 사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가 이거를 한 3박 4일은 먹을 줄 알았지...
차 마실 때 티푸드로 몇 개씩 꺼내놓고 먹을 줄 알았지...
이거를 우리 둘이서 만 24시간도 안 지나서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다 먹어버릴 줄은 몰랐지...

-ㅅ-
또 먹고 싶다.





앤티앤스에서 핫도그랑 파마산허브도 하나씩-





겨울이니까 생강차랑 모과차도 한 병씩-

며칠 전부터 생강차 먹고 싶다는 나모키에게,
응 복음자리꺼 사줄게, 했더니
아니 니가 만들어줘, 라고 했던 나모키에게,
O치고 복음자리꺼 먹어. 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나모키를 위한 생강차랑 나를 위한 유자차를 사려고 했는데,
옆에서 나는 유자차는 별로도 모과차가 좋은데, 라는 나모키 말에
모과차를 샀는데 모과차 안에서 생강이 조금 들어있어서 생강향이 난다.

only for 나모키. 다 먹어라-





생강차와 모과차를 사서 기쁜 나모키와 그저 아빠가 좋은 바둥이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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