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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05 TUE

b. DaiLy NotE

by 징징_ 2007. 6. 5.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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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생애 첫 노트북
찡찡과 용산(집 앞이다;;)을 뱅글뱅글 돌면서 고민고민하여 선택한
내 생애 첫 노트북 TOSHIBA PORTEGE M500-
정말이지 "옵하! 넘후넘후 좋아효!" 이다, 냐냐냐!
이젠 소파에서도 침대에서도 별다방에서도 컴터할 수 있어효!!
노트북에 이름 각인 새기기로 한 지인들의 도움에도 땡유합니다 :D

2. 몸살
결혼식 끝나고
행복했던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짠한 마음으로 친정집(어색해;;)에서 하루 자고
바로 부산시댁으로 내려가 이틀을 지내고
어제 밤새 달려 드디어 [우리집]에 도착!
정리할 것, 해야할 일이 태산이고
내 몸은 탈이 나 몸살기운에 내내 시달리고 있다.
어른이 되는 건 참 힘들구나-

3. 남편
베란다 천정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빨랫대를 달아주고
재활용이든 음식쓰레기든 쓰레기란 쓰레기는 모두 도맡아 버려주고
밤 열두시에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날 위해
된장 반스푼을 풀어 담백하게 라면(진짜진짜 맛있다!!)을 끓여주고
새벽 두시반에 노트북 만지작거리면서 정신 못 차리는 내가 목말라 하니까
얼음 짱짱하게 채운 아이스티 타서 갖다주는 사람이 생겼다.
바로 내 남편 ㅠ_ㅠ

4. 된장찌개
사실 나는 어찌된 일인지 된장찌개는 한번도 끓여본 적이 없다 ㅡㅠㅡ
내일 찡찡에게 끓여주기로... 아놔!
넘후넘후 기대되요, 이러고 있는 찡찡을 볼 면목이 없다!!!
실험쥐가 된 찡찡, 미안해, 죽지는 않을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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