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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6 WED 어느 날의 잠꼬대

b. DaiLy NotE

by 징징_ 2014. 2.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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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새도 꾸준하게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는데, 나모키가 그렇다고 한다.

이제는 나모키도 나의 잠꼬대에 무덤덤해져서
대부분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만
가끔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어이없거나 좀 웃긴 잠꼬대일 경우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해준다.

나는 내가 잠꼬대를 했다는 사실도 하얗게 모르고 있다가
나모키가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까맣게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한다.

그래서 이번 주, 어느 날에는-


나모키

                                                                       징징


그랬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자,

첫째,
차 고치는 데 견적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나모키에게 말하면서 무척 걱정했던 나의 마음과

둘째,
나모키가 밥값으로 처리하라고 하자,
무척 당황했었던, 황망한 나의 기분이 생각났다.

여기서 밥값이란,
나의 한 달 용돈. 순전히 정말로 '밥과 약간의 커피'만을 위한 금액인데
그걸로 차를 고치래-!!!! 견적도 많이 나왔다는데-!!!!

나모키이이이, 으르으르-


그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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