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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23 SAT 알럽유,스시히로바 + 골져스,오션스떨틴

b. DaiLy NotE

by 징징_ 2007. 6. 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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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호떡놀이를 하다가
느즈막히 오빠랑 집을 나서 명동 롯데백화점으로 고고싱-

면세점에 올라가서 찡찡 정장산 거 수선을 맡기면서
그 특별한 면세점의 내음"에 아쉬워하다가
찡찡의 7월 출장을 기약하며 질질 끌려 내려왔다.

찡찡의 사시사철 교복은 반팔 티셔츠-
옷을 오래 입는 찡찡, 하도 입어서 천이 막 얇아진 옷들이 대다수라
여기저기 세일기간하는 흐뭇한 분위기에 슬쩍 합류해버렸다.
그리고는 여즉 이쁘기는 하나, 더더욱 찢어지고 있어 점점 야해지는;;
10년도 더 입은 청바지 고만입기로 약속하고 새 청바지도 사주었다.
찡징은 청바지를 사고 길이를 안줄여도 되는 것이 제일 부럽다 -_-

징징의 사시사철 교복은 납닥한 플랫슈즈-
이젠 결혼도 했으니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겨보고자;;가 아니라
여름신발이 없어서 샌들을 사준다고 한다.
(찡찡껀 내가 사주는 거고, 내껀 찡찡이 사주는거다, 흐뭇한 분위기! :P)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별로 힘도 들이지 않고
S 매장에서 약 6만원 할인받아서 7cm 샌들 구입, 세일도 아닌데 흡족-

징징과 찡찡은 여러번 거듭 말했듯이,
평일 저녁은 주로 집에서 징징 홈메이드" (크흐흣)로 해결하고 있기에
외식은 주말에만 한다-

이번 주말외식의 메뉴는 스시-
츄르릅, 침이 절로 고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란과 연어, 그리고 찡찡이 좋아하는 마구로-!
한접시에 기본 두개이건만, 꼭 몸값 자랑하며 한접시에 하나만 올라가 있는 애가 있는데-
과이연, 비싼게 맛있다 ㅡ_ㅡ 입에서 살살 녹누나, 앗흥, 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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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갑속에 썩고 있는 문화상품권 해치우러
추니닝으로 사삭 갈아입고 둘다 뱅글뱅글 안경쓰고 상암으로-
별다방 커피 하나씩 쫏쫏 하면서, 마트 구경하고 수다떨고 놀면서 영화 상영 시간까지 기다렸다.
오늘의 영화는 OCEAN's 13"
보기만 해도 즐거운 화면들, 골져스 아저씨들, 어쩐지 어설프지만 통쾌한 작전들-
나의 종잡을 수 없는 취향으로는 통째로 다야몬드 뽑아가는 장면이 최고였습니다." 캬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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