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에 덜덜덜, 온 몸이 얼었다.
내 자리는 에어컨 바람이 직.빵.으로 오는 곳,
다른 사람들 자리는 바람이 잘 안 가는 곳-
그러면, 오늘은 더웠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에어컨을 계속 틀겠고
그러면, 나는 담요를 뒤집어 쓰고도 덜덜덜인거고-
회사에 양말"이랑 가디건" 갖다놔야지 안되겠다, 아고오, 골골골-
b.
집에 돌아와 늦은 저녁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와중에
벨이 울린다-!! 우린 뭐 산 거 없는데, 택배 올 게 없는데...
그것은 바로바로 시매부님의 깜짝 선물, 캬르릉-
+_+ 넘후 좋아요 감사합니다
풀무원 대리점 싸장님이신 시매부님께서 꼼꼼하게 챙겨 보내주신 선물이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 사이사이 숨어있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 지그재그로,
네 가지 맛 드레싱, 미역, 모짜렐라 미트소스 스파게티, 해산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가쓰오우동,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미트소스 스파게티, 생쫄면, 콩가득 두부
도시락김 그리고 자연란까지-
나도 주부인지라, 이런 먹거리 선물이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게다가 시매부님의 정성 가득과 그리고 정겨운 메모까지.
정말 감사감사, 감사합니다 (>_<)=b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