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덥수룩앞머리

a. J i N J i N

by 징징_ 2007. 9. 3. 04:12

본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Photo By Nameok, 070827

잘랐다, 앞머리!
어려보일라고
앞머리없는 머리스타일을 너무 오래했더니
쵸큼 지겨워져서 과감하게 잘라보았다.

"숱많이 내려서 층내지말고 풍성하게 잘라주세요-"

미용실 의자에 앉아 가운을 뒤집어쓰고
덤성덤성 내 머리가 잘려나가는걸
잠시 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앞머리 완성-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1. 눈 더 쳐져보이네;;
2. 이젠 눈썹 안 그려도 되겠답-

머리 자르고 나오자 데리러 온 나모키,
뿜었고,
머리를 묶자,
그래 묶고다녀라"라고 했다.
간혹 머리를 풀르면
왜? 묶으면 안되는거야?
안묶는 이유라도 있어?"
했다.
그는 너무 객관적이라서 가끔 몰라 무섭다 ㅜ.ㅜ
그래도 이제 눈이 적응되었다면서
풀어도 된다고 해주니 고마워 해야 하는거야?
ㅡㅠㅡ

아무튼 오랜만에 앞머리가 생기니
참으로 기분전환도 되고, 나름 만족스럽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