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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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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07. 9. 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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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껏 걸어다니기 위해 차를 두고 나가 명동을 거닐어보았다.

나모키로부터 이른 생일선물을 받고 (>ㅅ<)

미스터도넛에서 오리지날 러버 박스를 사서

아스크림 먹으러 구스띠모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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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 오늘 외출의 전리품 / COOLPIX S8


딱 갖고 싶었던, 딱 마음에 드는 기본 아이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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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후드를 잠옷에 매치하다 / D40


부끄러운 줄 모르고 집에 와서 신나게 입어보았다.

원피스에도 반바지에도 슥슥 걸쳐입고서

올 가을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야지.


크리스피에 시들하던 요즘, 미스터도넛은 도전해보고 싶던 아이템-

한산하던 크리스피 매장에 비해서

늦은 시간까지 바글바글하던 미스터도넛 매장.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미스터도넛의 귀여운 캐릭터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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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라이온과 허니시포 휴대폰고리 / COOLPIX S8


이거 심상치 않아, 하는 기분에 집에 와서

미스터도넛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과이연-!!

배고프면 머리에 끼고 있는 쫄깃쫄깃쫄깃 폰데링을 빼서 먹고

다 먹으면 꼬리에서 다시 폰데링이 뽕 생겨나는

완전 귀여운 폰데라이온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캐릭터와 귀여운 동영상에 완전 홀딱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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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ww.misterdonut.co.kr 귀여운 폰데라이온


급기야 일본 홈페이지까지 찾아

노다메칸타빌레의 치아키님"역을 맡았던

타마키 히로시의 광고 동영상까지 섭렵하기에 이르렀다.

그나저나 요거, 완전 맛도 좋다.

크리스피만큼 달지 않으면서 완전 쫄깃쫄깃쫄깃 :D

사랑하게 될 것 같아!!


구스띠모에 앉아 아스크림 할짝할짝하면서

나모키랑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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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delicious, GUSTIIMO / COOLPIX S8



살살 걸어다니기 딱 좋은 요즘 같은 날씨에

저녁 외출은 정말이지 즐거운 일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반갑고 감사한 선물이 도착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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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선물세뜨 from 시매부님 / D40


벌써 몇 번째인지, 예고없는 시매부님의 깜짝선물!

세심하게 뿅뿅이에 아이스팩까지 빵빵하게 채워서 보내주신 것들은-

각종 생면류, 김, 쌈장, 초고추장(!), 떡볶이에서

계란, 두부, 강된장, 미역 그리고 콩나물까지!

넉넉하게 보내주신 생면류는 잠시 택배를 맡아주신

앞집이랑도 나눠먹고 :D

마침 계란 똑! 떨어지고 그랬는데

어떻게 이리 딱 맞춰서 요모조모 챙겨 보내주시는지-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헤헷!



외출 전에 해 먹은 오코노미야키스러운(!) 음식도 나름 성공이었고 말야,

간만에 들고나간 쿨픽스 S8도 사진 완전 잘 나오고 말야,

오늘 완전 기분좋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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