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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06. 10. 2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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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원통형 케이스의 무려 100ml 짜리 엠포리오 아르마니 elle, 무지하게 오래 쓴 나의 훼이보릿 향수이다. 같은 향인 로숑도 세트로 갖고 있었지만 다 써버린 지 이미 오래, 아쉽다. 그런데 얼마 전, 꽁알꽁알 써대던 elle가 어느날 바닥을 드러내고 아무리 흔들고 거꾸로 돌리고 뿌려대도 나오는 건 바람소리 뿐, 쉭-쉭-쉬익-

내가 갖고 있는 향수는 구찌엔비, 안나수이 돌리걸, 겔랑의 샹젤리제, 그리고 elle-

구찌엔비는 무진장 여성스런 향이지만, 왠지 내겐 너무 강한 것 같아 손이 잘 가지 않고
돌리걸은 무진장 사랑스런 향이지만,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 집을 나서면 어디로 갔니? 이고
샹젤리제는 어느새 엄마가 가져다가 쓰고 있다는 거다.

그 외 기타 등등 쓰지않고 발효시키고 있는;;;
엘리자베스 아덴 그린티, 백 년 묵은 랄프로렌 스포츠, GAP의 향수 등은 패스-

언제나 어디서나 손에 들리는건 역시 elle-
무난하면서도 나의 체취와 섞여 킁킁, 아아아;;; 아무튼 그렇게 만들어지는 잔향이 와방굳! 이다. 실제로 elle를 뿌리고 나갔을 때 좋은 향이라는 이야기도 제일 많이 들었다. 증인 1은 유녀발양-!

그래서 elle가 바닥났다는 사실에 너무나 아쉽고 가슴이 아프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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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짜증만발 고행길 일본출장-!!! (잠시 묵념-) 다녀오신 배논개님께서 턱하니 안겨주신 건, 아르마니의 새로운 향수, CITY GLAM-!! 나의 이미지에 딱 어울리는 사랑스런 핑크 패키지인거지!!!! (후다닥~) 케이스가 너무나 맘에 든다 >_<  내일 쇽쇽 뿌리고 가야지, 찐찐낸새와 섞여 어떠한 잔향으로 남을지 기대만발이다 :)

올드알마니와 뉴알마니, 위풍당당 번쩍번쩍-



배논개님, 고마워욧-♡
오래도록 잘 쓸게요 :D (무려 또 100ml-!!)
"東京바나奈" 빵도 완전 맛있어요 (>ㅅ<)=b
무엇보다도 오빠가 돌아와서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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