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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맛탕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08. 1. 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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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나모키랑 집 근처에서 만나서 떡볶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맛탕, 사사삭-

몽니공쥬님이 주신 호박고구마는 한참동안 쪄서 감사한 마음으로 자알 먹고
아가씨가 주신 밤고구마가 남았길래 잘됐다 싶었다.

1. 고구마 겉에 묻은 흙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물에 조금 담궈두어 전분을 뺀다.
2. 온도를 올린 기름에 고구마를 넣고 골고루 노릿노릿 잘 튀겨준다.
    튀김은 맛있지만, 남은 기름은 처치곤란으로 집에서 하기엔 언제나 부담스러운 음식!
    그래서 난 오목한 후라이팬에 반 정도 담길 정도로만 기름을 붓고 튀김재료를 부지런히 뒤집어준다;;
3. 물엿, 설탕, 물을 섞어서 젓지 말고 팔팔 끓인다.
    기포가 마구 올라오면 중불에서 약불로 낮추고 사알짝 갈색 시럽이 돌 정도로 더 끓인 다음
4. 튀겨놓은 고구마를 넣고 뒤적뒤적 버무리면 끝-
5. 먹쟈앗-!!!

처음 해봤는데, 제법 맛있어서 80% 만족-
하지만 고구마가 좀 많이;; 튀겨진 거랑 아깝게 시럽양을 너무 많이 해버린 건 마이나스 요인!
그래도 처음이잖아!!! 라고 박박 우겨봅니다 :P

근데 정말 요리는 정말 직접 해봐야 느는 것 같다.
똑같은 요리를 여러번 하면 맛의 깊이나 뽀인트를 찾아낼 수 있게 되고
어떤 요리든 많이 하면 다른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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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어도 무조건 다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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