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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시작

a. J i N J i N

by 징징_ 2008. 3.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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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이 좀 많은데 그래도,
내일 업무시간에 부지런히 다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정말? 과연? 진짜? 정녕?)
운동을 빠짐없이 가고있다.

이번주에 정말 하루도 안빼고 다 갔구나, 아 뿌듯;
오늘, 내일까지 가면 일주일 중 무려 6일 운동이라니
아 정말 나 너무 대단한거아니냐!! 음화화화화화;;

짧고 굵은 트레이너가
지난주 체지방량, 근육량등의 측정을 거쳐
헬스는 처음인 내게 일단 이번주까지는
유산소운동만 하는 운동처방을 내렸다.
사이클 30분 + 5분 휴식 + 러닝+30분 + 스트레칭

어제도 가자마자
형언할 수 없는 리믹스짬뽕비트에 몸을 맡기고
정신도 맡기고;; 사이클을 마구마구 탔다.
20분쯤 탔더니 벌써 등줄기에서 땀한방울 찌익 흐르기 시작.

물 마시러 잠깐 일어났는데 굵고 짧은 트레이너가 오더니
오늘부터 근육운동 배우실래요?' 한다.
나는 녜녜녜녜녜'(김보땡 아들 신지호군식 대답)했다.
그럼 5분만 더 타고 오세요' 한다.
나는 또 녜녜녜녜녜'(지호랑 다르게 내가 하면 안귀엽;;) 했다.

그리고 시작된 웨이트교육-
짧고 굵은 트레이너가 아닌 길고 탄탄한 트레이너가 가르쳐준다.
어제는 상체운동만 배웠는데, 이거 열심히면
그럼 나도 효리처럼 등 가운데 쫙 갈라지면서
등짝 울퉁불퉁은 이젠 안녕인거니????!!!! 캬학 T^T
생각보다 재밌다. 근데 호흡 신경쓰랴, 자세 신경쓰랴, 횟수세랴 영 헷갈린다.
무작정 페달 밝고 달리고 수영하는 유산소운동이랑은 좀 다른 게 느껴진다.
아 헷갈려,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

사이클 30분하고는 허벅지 근육이 갈래갈래 찢겨나갈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도대체 두달동안 미시령까지 넘으면서 자전거로 전국일주 신혼여행한 이 사람들은-!!!!
내가내가 엄청엄청 좋아하는 캇툰, 메가쇼킹 작가의 탐구생활2 :혼신의 신혼여행
작가도 작가지만, 남편의 로망을 위해 열혈 달려주신 금보님이 참 대단타, 아훗 (+_+)=b
코믹터치로 그려낸 캇툰이지만 얼마나얼마나 힘들었을지
어제 사이클 고작 30분 떨렁 타면서 느끼고 또 느꼈다.

그래도 짧막하게나마 자전거 여행은 나의 로망, 룰루-
꼭 이루어내리,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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