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Kong 2007

지난 연말의 홍콩에서의 종무식-
일정 마지막 날 올림푸스 펜에 36장 짜리 리얼라 필름을 넣고 나니
하프카메라니까 72장을 찍는데만도 한참이고,
또 다 찍은 필름 스캔해오는데에도 한참이고,
스캔해온 사진 보면서 블로그 쓰는데에도 한참이니
내일이면 벌써 4월 1일인데
정말로 4개월만에 사진을 만지작 쪼물락!

OLYMPUS PEN EE-3 + REALA 100

- 하버시티에서 연님과 함께
- 홍콩의 명물 이층버스, 참고로 못타봤다-_-

OLYMPUS PEN EE-3 + REALA 100

- 어디였더라, SOGO 안이었나? 암튼 FrancFranc에서. 러브스파클링이라니 >ㅅ< 러블리!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비첸향 드디어 발견! 관광객 모드로 우르르 들어감, 죠오기 연님 계신다!

OLYMPUS PEN EE-3 + REALA 100

- 평소 오징어, 쥐포, 육포 등등 너무너무 사랑해주시는 나는 내꺼, 친정집, 시댁걸로 3봉지 구입.
  예상대로 친정집에선 폭발적인 반응, 시댁에선 참 썰렁한 반응;;

OLYMPUS PEN EE-3 + REALA 100

- 홍콩 지하철은 참 작고 아기자기하다. 가로 폭이 좁고, 특이하게 가운데에 저렇게 봉이 있음. 통행에 지장!
   그래도 노선표 보고 찾아다니기 편리하게 되어있고 깨끗하다.
   그러고보니 홍콩에서 잘 생긴, 또는 이쁜 (중국계?)홍콩인은 한 명도 보지 못했다.

OLYMPUS PEN EE-3 + REALA 100

 - 두 손에 쇼핑백은 가득, 두 발은 화끈화끈!
   컨버스는 참참참 좋아하는 아이템이지만 장시간 걸어야 하는 여행용 신발로서는 정말 옳지않다.
- 트램, 버스, 페리까지 홍콩 여행 내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었던 옥토퍼스 카드, 일명 팔달통.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남은 금액을 환불하는 중. 여행자용 옥토퍼스 카드는 환불이 안된다던가 어쨌던가;;
   암튼 일반용을 샀는데 참 편리했다.   금액 환불받으니 어쩐지 이익보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
빨간혀 낼름거리는 곳에서 억지로 ISO 높여서 찍었더니 사진이 참 자글자글하지만,
4개월 지난 시점에서 그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아련한 기분에는 딱 맞는다;; (뭔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