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리봉

a. J i N J i N

by 징징_ 2008. 5. 2. 13:08

본문

은근 내 것에 집착이 있는 편이라 그런지,
나는 물건을 좀 오래 쓰는 편이다.
중학교때부터 입던 티셔츠라든지,
고등학교때부터 입던 옷이라든지,
또 대학 입학하자마자 샀던 가방이라든지-
이런거 안버리고 요즘도 잘 입고 잘 드는데
(나 꼬장꼬장해? ☞☜)
암튼!
그 중 압권은,
초등학교 6학년때 엄마가 생일선물로 사 준 치마와
리본으로 된 머리핀이다.
6학년때 키나 지금 키나 별반 다르지 않아 (여전히 고만고만하기 때문;;)
치마는 허리만 대폭(!!) 늘려서 요즘도 가끔 입는다. (그때도 엉덩이는 컸다는 이야기? -_-)
리본으로 된 머리핀은 모양은 같고 색깔만 다른 것으로
두 개 가지고 있는데, 역시나 둘 다 요즘도 완전 잘 쓰고 있다.
가끔 귀여운 걸 좋아하는 령댈님이나, 깜찍한 딸을 출산한 김팀장님이 탐을 내긴 하지만
주위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나이에도 굴하지 않고! T^T 잘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든하프_photo by 령님


고맙게도 령댈님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점심먹으러 간 회사 앞 '사발 sabal'에서
점심먹고 아스크림 먹으러 간 회사 앞 콜드스톤에서.
칠흙같이 검고 철사같이 뻣뻣한 머릿결;;위에서 빛나는
만 15살을 향해 가는 위풍당당 내 머리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