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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HNUT PLANT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08. 7. 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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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벌써 한 2,3주 전이고나.
       나모키랑 신나는 백화점놀이(♡)를 마치고 찾은 도넛플랜트-
       도넛 하나에 2천원에 넘는다는 이야기에 '도넛이 장난이가!' 하면서도
       지나갈 때 마다 죠오-기 가보자가보자 해놓고는, 드디어 방문!
       명동점엘 갔는데 알고보니 집근처에도 있었다.
       (나중에 보니 용산 아이파크몰내에도 입점해 있더라.)

       저녁도 먹었겠다, 도넛 크기도 던킨, 크리스피, 미스터도넛과는 비교안될 정도로 크니까
       나모키랑 나랑 하나씩 두개만 시키자했는데, 역시 나모키-
       내가 말리고 말려서 4개 샀다;;;
       우리가 주문한건,
       찐득한 쪼꼬의 블랙아웃, 계란을 쓰지 않았다는 시나몬 슈가,
       그리고 이름 까먹은 코코넛 어쩌구랑 바닐라 어쩌구;;;
       아이스라떼 그리고 아리조나 피치-

       하얀색에 검정 로고가 박혀있는 심플한 박스에 살포시 담겨온 도넛 네개.
       박스나 일회용컵 그리고 쟁반까지!!!!
       패키지가 모두 너무너무 이뻤다. 내 스타일이야~
       특히 메탈트레이는 너무 이뻐서 나모키랑 나랑 계속 나쁜 마음을 먹게 만들었다.
       '오빠, 내 가방에 안들어가, 어쩌지?'
       '걱정마, 내 티셔츠 안에 넣으면 돼. 내 배 알잖아'

       도넛은 칼로 잘라먹어야될 만큼 큼직한데
       달콤하지만 들쩍거리지 않고 느끼하거나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계란이 안들어가는게 어떤 관계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담백했다.
       게다가 어딜 가든 라떼만 먹는 라떼킬러, 나모키가 무진장 감탄한 아이스라떼-
       내가 맛보아도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진했다. 오우, 예상외의 수확!

       암튼 말리고 말려서 4개 산 도넛, 어느새 없어졌다.
       남으면 가져갈라고 테이크아웃용 박스에 담아달라고 했는데 아무소용 없어졌어;;
       우린 분명 저녁 먹었는데;;

       아무리 크기가 꽤 크다해도 도넛 하나에 2500원 정도의 가격을 주고 먹게될까? 싶긴 하지만
       때때로 맛있는 아이스라떼랑 찐득한 블랙아웃이 생각나면 기꺼이 가게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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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점 외관 / Klasse S + Mitsubishi Super MX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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