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행4_고궁전주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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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경기전 및 전주한옥마을 한바퀴 구경하고 났더니 오후 3시, 이제 간식먹으러 가자! 간식은 역시, 전주에 갔으니깐 전주비빔밥! 실제로 전주에서 본 거의 모든 식당이 대문짝만하게 '전주비빔밥'이라고 붙여놓고 있었다. 비빔밥은 세 끼 연속 먹어도 질리지 않고, 정말 뭘 넣어도 맛있는 메뉴! 캬르릉- 그 중 꽤 규모도 크고 유명한 식당이라며 추천받아, 덕진동에 위치한 고궁으로 가보았다. 실제로 고궁은 그냥 음식점이 아니라 꽤 규모가 있는 주식회사(http://www.gogung.co.kr/) 였다. 음식점 고궁 뿐 아니라 비빔밥연구소와 골동반식품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식당 바로 옆에 비빔밥 연구소, 비빔밥 전시관 등이 있고 비빔밥 맛의 비결인 고추장 등 골동반식품의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다. 볶음고추장, 매실고추장, 더덕고추장 등 3가지 종류였는데 사올까말까 하다가 패스! 원래 먹어보고 싶었던 건 육회비빔밥이었는데 여름엔 안한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머금고 전주비빔밥을 주문했다. 비빔밥 단품으로만 주문해도 갖가지 반찬이 한상 쫘악 깔린다. 슥슥 비벼서, 먹자 먹자! 맛 자체로는 전라도 음식 특유의 입에 짝짝 달라붙는 맛 정도? 막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으로는 맛있었다. 점심먹고 바로 3시에 간식으로 한그릇 다 먹은 그런 정도..☞☜ 왠지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