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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구름

c. My BeBe

by 징징_ 2008. 10.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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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는 요즘 나모키가 밀어버린 미용해 준 털이 부쩍부쩍 자라
어느덧 빵빵녀가 되었다.
구름이는 바둥이보다 밥을 훨씬 자주+많이 먹는데,
나모키 말로는 밤에 온 힘을 다해서 털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 아침에 보면
부쩍부쩍 커 있는 구름이를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
털 때문에 바둥이보다 얼굴도 더 커지고 이젠 몸길이만 좀 짧을 뿐
이미, 볼륨감으로는 바둥이를 넘어섰다.
아무리 쪼물딱 거리고 이리저리 만져대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태평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의 구름이는,
단 참치캔을 꺼내기만 하면 쪼르르 달려와
성격 급하게 냐아냐아 울어대며 보챈다.
정말이지 타고난 식탐의 빵빵녀이다;;
털이 원래 길이대로 다 자라는 그 날이 두려워진다,
먼지털이 꼬랑쥐를 어찌 감당할꼬-!
그냥 얘를 극세사 걸레로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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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요? / Sony α300 + SAL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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