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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노래

a. J i N J i N

by 징징_ 2008. 12.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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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의 노래를 처음 알게 된 게 언제였지-
옆자리의 아톰차장님이 네이트온으로 보내준 어느 압축파일의 이름이 바로 브로콜리 너마저"
수락을 클릭하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파일들인지,
어느 노래 제목이라거나 가수 이름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압축을 풀고 그 안에 담긴 노래제목을 보자 더더욱 훕! 하는 웃음이 나왔다.
단순하고 흔한 단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풋풋함이 느껴지는 노래제목들,
그 중에서도 앵콜요청 금지"라는 노래에 눈이 가는거다.
아 귀엽네, 라는 생각하며 듣기 시작하는데 와, 너무 좋은거다.
담담하게 들려오는 그 목소리가 어쩐 일인지 막 가슴에 팍팍 사무친다.
마치 처음 SwanDive의 음악을 들었을 때 처럼,
마냥, 정말 마냥 좋아서 내내 브로콜리 너마저"의 그 음악들을 듣고 다녔다.

그런데 얼마 전,
다시 차장님이 보내준 브로콜리 너마저"의 새 노래를 듣게 되었다.
역시 이번에도 파일명-노래제목-을 보자마자 헛! 하는 그 느낌, 제목은 보편적인 노래"였다.
그 후로 무한반복, 무한재생.

어쩌지... 너무 좋다.
T^T
그런데 이번 앨범을 내고 활동중단이라니, 아쉽기만하다.
언젠가 다시 훗! 할 만한 노래제목과 헉! 할 만한 음악으로 찾아올 때까지
나는 계속계속 무한반복, 무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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