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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럭키백

g. JiNJiN's CaRT

by 징징_ 2009. 1.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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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α300 + SAL 50F14


별다방에서 럭키백을 판다는 정보를 입수!
사람들이 대박이니 중박이니 하면서 후기를 올리는 걸 지켜보다가 하나 살까? 했었는데
종훈오빠가 격양된 목소리로 전화를 해서는 럭키백 샀는데 뭐가 들어있고 하면서 우리도 사라고 권유하는거다, 하핫-


Sony α300 + SAL 50F14


럭키백은 Lucky Bag이기도 하지만
별다방이 풀어놓은 말을 보자면 락(즐거울 樂) 희(기쁠喜) 백(Bag)이란다.
38,000원의 럭키백은 컨버스 소재의 에코백안에 6개의 텀블러, 머그, 물통, 인형 등과 함께
2장의 무료음료권이 들어있는 것으로, 구성품의 실제 가격을 따져보면 대략 10만원이 조금 못된다.
무료음료권 외 나머지 구성은 랜덤으로 들어있어
럭키백을 구매하고 뜯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먼저 구매한 사람들이 인형보다 머그가 들어있는 럭키백을 고르기 위해
이것저것 들어보고 가장 무거운 것으로 사야 한다는 등의 팁을 남기기도-

일요일,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어슬렁 나가서 김뿌라에서 저녁을 먹고 홍대 별다방으로 고고싱-
딱 두개 남은 럭키백을 나모키가 이리저리 들어보고 확연히 무거운 것으로 골랐다.


Sony α300 + SAL 50F14


우리의 럭키백 안에는
야광별이 그려져 있는 부엉이 텀블러, 플라스틱 컵 그리고 물통과 4종류의 머그가
무료음료권 2장과 함께 들어있었다.
흠흠, 나름 만족스럽다.

스타벅스에서는 2008년도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이렇게 깜찍한 방법을 생각해냈고,
우리 붑후는 기분좋게 낚였다.

물론 우리집에 머그며 텀블러가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찬장에 컵 넣을 곳이 모자랄 정도이지만,
그래도 왜 샀냐고 묻는다면-
말 그대로 나의 행운을 가늠해보고 싶은 마음과
또한 순수한 재미, 그리고 기분전환을 위해서랄까-
(라고 합리화해본다, 랄라-♪)


내용물로 따지면 나모키와 나의 행운은 못 되어도 중박은 되는 것 같다, 크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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