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7명이 모여 만든 텟펜, Sony α300 + SAL 1870
한국에 진출하여 그 7명 중 한 명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 홍대 앞의 텟펜.
스노브 갔다가
카페 벨로주 갔다가
와이너리 갔다가
마지막 4차로 간 곳-
(이 날 정말 징했다.
징하게 먹고 징하게 신났었다!)
개인 앞으로 나오는 기본안주_Sony α300 + SAL 1870
배도 부르고 술도 마셨고
간단하게 사와 한 잔씩, 그리고 텟펜야끼를 주문했다.
빛으 속도로 움직이는, 그러나 음식은 늦게 나온다;_Sony α300 + SAL 1870
손님이 들어오면 모든 스텝이 하던 일을 멈추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인사해서
살짝 부끄럽게 만들고
일행끼리 건배를 할라치면 쪼르르 달려와서 무슨 일로 건배하냐 물어보고서 엄청나게 큰 소리로 같이 건배해서
또 한번 부끄럽게 만들고
신발 신고 나가려하면 기다리라 해놓고 또 모든 스텝이 하던 일을 멈추고 엄청나게 큰 소리로 배웅해서
마지막까지 부끄럽게 만든다.
하하하-
부끄러울 수도 있고 유쾌할 수도 있는,
하지만 와인 한병 비우고 살짝 기분좋은 상태로 간 나모키와 나는 그저 즐겁기만 했다.
서비스도 좋고 흥겨울 분위기도 좋은데, 음식이 살짝 늦게 나온다는 점이 단점-
배고플 때 가면 좀 승질날것 같기도 ㅋ
메뉴 하나당 가격이 저렴한 대신 양이 매우 적어서, 전체적으로 보면 그닥 싸지는 않으니
가비얍게 2차로 가서 즐기면 딱 좋을 것 같다.
+
인당 2,500원의 서비스료가 붙는다.
+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 듯;
작은 간판에 불 꺼져있으면 찾기 힘들다.
전에 통차장님이랑 여기를 가운데 두고 다섯바퀴 넘게 뱅뱅 돌면서
못 찾았던 기억이 번쩍!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