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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9 MON

b. DaiLy NotE

by 징징_ 2009. 2.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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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엄지발톱이 아작!난 이후 계속해서 어그와 운동화만을 신고 있다.
다른 신발은 신을래야 신을 수 없고, 굽없는 플랫슈즈도 앞이 물렁하고 형태가 없어
조금만 빨리 걷거나 혹은 뛰거나 내리막길(울회산 겁나 높은 언덕위에 있다)을 걷노라면
발꼬락이 앞으로 쏠려 부딪치면서 비명조차도 지를 수 없는 고통에 이른다.

그래서 신발 안 공간이 넉넉하면서 발꼬락에 치대지 않도록 형태가 잡 잘혀있는 신발만 신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어그, 그리고 운동화-

요새는 날이 좀 풀렸다고 어그도 좀 답답해보이고 해서,
맨날 컨버스 찍찍이만 신고 다니는데 덩달아 옷차림도 맨날 청바지에 잠바떼기이다.
아 구려 ㅜ.ㅜ
물론 잠바떼기+청바지+컨버스도 뱌싹 마르고 이쁜 애들이 입으면 이쁘다만,
가뜩이나 살쪄가지고 맞는 옷도 없고 더욱 가로로 넓어지는 이 비율로
맨날 운동화신고 땅바닥에 붙어다니면서 구려죽겄다.
옷차림이 이러니 화장도 안하고 귀걸이도 안하고, 꾸미는거 전혀 없음;;;

가끔은 나도 힐 신고 또각또각 어깨 쫙 펴고 걷고 싶지만
오늘도 나는 운동화 신고 잠바떼기에 손 푹 집어넣고 구부정한 어깨로 터벅거린다.

발톱아 빨리 자라렴!!!!

+
먼먼이 손톱도 빨리 자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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