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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06. 12.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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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캔디컬러 (>ㅅ<) 실체는 베아제....?



















참 색도 이쁘기도 하지, 치과에서 처방받아 온 내 약들-。
어제 회사에서 약 먹다 말고 흰 종이 위에 올려 놓고 사진까지 찍고-。
요즘 다니는 치과에서 깔끔하게 치료를 잘 해주시는 건지,
아님 내가 치과치료에 내성이 생긴건지;;
발치했을 때도,
이번에 마취 주사 네 대 맞고 신경치료 했을 때도
그닥 붓지도 아프지도 않아,
다행히도 약은 하루 이상 먹지 않았다.


근데, 지금은 영 짬뽕 백그릇 배달와서 그런지-
얌전하던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도 욱신욱신 쑤시고,
머털도사 헤어스타일을 한 내 머리도 지끈지끈 쑤시고-
마치 죽기살기로 오래달리기 하고 난 뒤에
운동장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 온몸을 들썩 + 헥헥거리면서
허파 꽈리 하나하나 분기탱천하여 터져버릴것만 같고,
이도 몽창, 밤에 잠자리에 드는 할머니 틀니마냥 확 빠져버릴것만 같은
그.런. 기.분.

그래서,
약이 필요하다-
마음의 약이, 정신의 약이, 기분의 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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