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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쿠션

e. JiNJiN MadE

by 징징_ 2009. 4. 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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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왔다. 사무실에서 택배 아저씨 전화받고 버선발로 1층까지 뛰쳐나갔다.
스트라이프나 무지리넨, 와플지만 샀었는데 처음으로 꽃무늬를 주문해봤다.
꼭 중학교때 블라우스 만들었던 천이랑 비슷하다. 그때 단추도 혼자 진주단추 달고 유난 떨었는데;;;
암튼, 뭘 만들까으하, 일단 룸슈즈 안감으로 쓸 예정이다. (룸슈즈를 만든다면 말이다;;; ☞☜)


밤에 간단하게 가로, 세로 5cm로 재단해서 핀쿠션 만들었다.
연님처럼 곰돌이 모양으로 하고 싶었지만, 난 펠트도 없고 졸렸다;;;
나모키가 옆에서 이번에는 쓸모 있는 걸 만드는거냐"길래
바느질할때 바늘꽂이가 필수품인거 몰라? 기본이잖아, 기본!!!"라고 버럭+오바떨었다.
흥, 뭐 티코스터도 쓸모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패키지로 사본 리넨.
어머님이 보시고 뭘 만들거냐"고 하셔서 엉겁결에 음, 덮개나 깔개요"라고 했다.
어디에, 뭘 깔지;;; 이제부터 생각해보자;;;


오늘도 내일도-
연작가님과 나는 택배를 기다린다.
원단사이트를 보며 서로 url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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