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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3 MON

b. DaiLy NotE

by 징징_ 2009. 4.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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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침에 일어나서 모든 출근 준비를 마치고
심지어 목에 스카프도 두르고는
아직 준비중인 나모키를 기다리며
도저히 앉아있을 기운이 없어
다시 침대에 누웠다.
반듯하게 일자로 누운 채로
우걱우걱 바나나를 씹어 삼켰다.
바나나 껍질이 뺨을 쌔렷지만,
참으로 목이 메이고 속이 든든했다.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이 고질적인 피곤병을 대체 어떡해야 떨쳐버릴 수 있는걸까-
답이 읎다.
여전히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은
3월에 이은 경조사 및 집안 대소사의 달, 4월일뿐!

b.
어쩌다보니........................
/담배/
성.형.외.과. 배너카피를 쓰고 있는데 T_T
아주그냥 손발이 오그라들어 미치겠다;;;;
before+after 사진 넣고, 허접 일러스트 뚱뚱녀가 한바퀴 돌면 날씬미녀 되고
성형외과 배너들이 다 고따우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달까-
광고주의 니즈는 기존 성형외과 배너와의 차별화.
잡아보니 그게 쉽지 않은거다!
그래도, 손발이 오그라들어도,
최대한 쏘쿨~하게.. 있어보이게...
담배X100

c.
어제 코스트코에서 덥썩 집어온 건포도를 조금 덜어와서
자리에 앉아 야금야금 먹는다.
유기농이라는데, 진짜 유기농인지 알게 모야-
요즘은 그런 말이 더 의심스럽게만 느껴진다.
워낙에도 그런거에 별로 유난스러운 성격이나 부지런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특히나 요즘은 적당히 먹고 적당히 건강하게 살자!는 주의.
단!
대신, 무조건 맛있어야 함-
맛 없는거 먹고 배부른게 제일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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