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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March 2009_네기야끼 야카모토

f. JiNJiN TriP

by 징징_ 2009. 4.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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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치 쿠시가츠에 이은 두번째 저녁은 바로 네기야끼 야마모토!
오코노미야끼 같은 건데 네기.라는 이름 그대로 파가 중요한 재료가 된다.
햅파이브와 햅나비오 사잇길 어딘가에 있었다, 지도 안보면 기억 안남;;;;;



골목안으로 슬쩍 보니까 오, 사람 별로 없네? 했는데
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좁은 공간에 따닥따닥 붙어서서
앞으로 다섯 테이블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인기 많군 싶었다.
기다리는게 싫지 않았다. 쿠시가츠 덕에 배고프지도 않았고 왠지 진짜 맛있을거라는 신뢰도 생기고-



보통보면, 여자들도 한 사람이 하나씩 시켜놓고 먹던데
우린 첫번째 저녁을 먹고 왔으니까 하나만 시켜서 반 나눠 먹기로 했다.
먹고 보니 한 판도 양이 적지는 않은데, 다만 맛있어서 먹다보면 다 먹긴 먹을듯 하다.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빨리 나는데, 자리는 참 좁다.
옆사람과 따닥따닥 붙어앉아서 가방은 무릎에, 재킷도 무릎에 그런 시스템-



이미 이전에 마신 맥주 한잔에 온몸이 불타오르고 있는 나모키는 우롱차를 마신다.
저 우롱차 병이랑 컵이 완전 귀엽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타나지만, 진짜진짜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컵이라서
나모키가 들고 있으니 이건 뭐 완전 최홍만 미니 3종세트;;; 지못미 나모키!



나는 당연히 맥주, 생맥주-!
컵에도 문에도 벽에도 또 가게에서 파는 특제 소스와 휴대폰 줄에서 그려져있는 파 세단 파 삼형제.
귀엽다. 네기야끼를 파는 가게답다.



이것이 바로 기본 네기야끼.
자리가 협소해 사진이 이따구지만 아우야, 맛은-!!!!
반 먹고 배가 터질것 같은데도 아쉬워서 하나 더 시킬까 살짝 고민되던 그런 맛이었다.

츄릅츄릅ㅡㅠㅡ
배고파 죽을거 같은데,
이런 포스팅 하고 있으려니 내가 왜 이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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