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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March 2009_지유켄

f. JiNJiN TriP

by 징징_ 2009. 4.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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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사카 여행에 이어 이번 여행에서도
우리의 마지막 식사는 지유켄, 호잇-!!

이 맛을 잊지 못해, 나모키랑 둘이 사진 보면서 얼마나 쥘쥘 T-T 거렸던가!!!!

다시 찾아간 그 곳은 여전했다.
길게 늘어선 줄도, 주인 할머니의 가부끼 화장도, 정신없이 바쁜 분위기도
그리고 저엉-말 끝내주는 맛도!


역시나 명물카레 주문!
아후후후우우우우, 먹고싶다 먹고싶어!!
나는 지유켄에 가보기 전까지는, 내가 익히지 않은 계란을 먹을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소스를 뿌려가며 슥슥 비벼 멱을 때는 말도 없어진다. 말하지 말고 그저 조용히 쳐묵쳐묵-
양이 꽤 많지만 절대로 남기지 말고 쳐묵쳐묵!
지난 여행땐 살짝 남기고 왔다가 두고두고 그 생각, 아까운 생각 들어서 혼났다;;

오늘은 숟가락이 두개다. 왜냐하면-


디저트로 푸딩을 먹었기 때문!
가게 분위기에 맞게 자그마한 푸딩은 은박지로 싸여있고 위에 체리까지 얹어져있다.
캬흐, 얼마만에 보는 체리절임인고- 은근히 태극당이 생각나는 비쥬얼이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푸근하고 익숙한 맛이다.



이렇게 오사카 식도락 여행을 마무리하고는 공항으로 고고싱-
저엉말 원없이 먹고 맛있게 먹고 계속 먹고 끝내주게 먹었던 여행이었다.
당분간 일본여행을 또 갈 일은 없을 듯 하지만,
따뜻하고 소박한 사람들과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먹거리들! 오사카는 정말이지 언제라도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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