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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하트 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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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06. 12.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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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 스타킹 신고 발꿈치 한껏 들어보았습니다 ㅡㅠㅡ

이것은 빵빵 하트 슬리퍼입니다.
2인1팀 환상의 복식조(여야만 하는;;)우리팀의 배팀장님께서 천원짜리 슬리퍼를 신고 미끄덩미끄덩하는 저를 긍휼히 여기시어 무려 '증정'하신 이것은, 빵빵 하트 슬리퍼입니다.

1.
앞이 막혀있어 보온성이 탁월하며 발이 앞이 쏠리지 않아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더불어 초극세사 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감촉도 보드랍게 그지없습니다.
3.
또한 스타킹 착용 시 발꼬락 앞부분의 이질감 느껴지는 짜임과 살짜쿵 드러나는 발톱이 왠지 붓그랍게 느껴지던 저로서는 미관상으로도 알흠답다 생각되어 집니다.
4.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빵빵한 저 하트는 아주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가거나 할 때 윗분들이나 다른 사무실 직원들이 보면 어쩐지 조금은 발그레레 민망하기도 하지만 사삭사삭 스치는 발걸음에 요 빵빵 하트가 살짝살짝 눈에 띌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슬리퍼이지요. 삭막한 사무실에서 이런 개구진 아이템은 작지만 소중한 활력소이니까요.



팀장님 선물 덕분에 올 겨울 따뜻하게 나겠습니다아. "땡유베리감사" 를 가슴깊이(에서만)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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