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MA COOLPIX S8

a. J i N J i N

by 징징_ 2007. 1. 2. 15:32

본문

뽀나스로 딸려온 '타미색'의 융위에 놓인 에쓰팔

책도 안 읽어, 글도 안 써, 사진도 안찍어, 머리도 안 써...(   -_)
왠지 진짜로 감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냥 돈버는 기계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그것도 엄청 비효율+비생산적인 기계 = 돈 많이 못 버는 -_-)
책도 읽고, 사진도 찍고 그러자고 결심했다.

특히 사진에 관해서는,
나의 첫 디카 쿨픽스 4300가 찌끄덕 거리면서 고장나고
이후 나름 유용하게 카메라로 깔짝대던 스카이 IM-7400마저 보낸 이후로는
그나마 셀카도 일절 없었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찡찡씨에게 말했다.
"나 20만원 대로 똑딱이 디카 살래, 골라줘-"

분명 찡찡씨가
이것저것 내가 제시한 조건(가격이랄까, 꼭 필요한 기능이랄까 그런것들) 내에서
최고의 디카를 추천해준다고 약속했고 나는 그래서 속편하게 덥썩 샀다, 히릿-

뭐 세상엔 엄청나게 좋은 카메라도 많지만,
'집-회사'만 겨우 오가는 나의 좁은 생활 반경과
치과에서 거액 결제를 해야하는 재정적 상황

나의 숙련도를 모두 고려하여
결국엔 나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카메라가 나한테는 제일 좋은 것이고
(연장탓 하지 말자는 거지, 뭐-)
그래서 일단 이번 연휴에 다녀온 여행에서
벌써 똑딱똑딱 가열차게도 찍어대면서
[나한테 제일 좋은 카메라]로 만들어 가고 있다.
:D

언젠가는 정말이지
순간의 진실함과 마음이 담뿍 담긴
정말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