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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왔다!

c. My BeBe

by 징징_ 2009. 8. 2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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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체육관 시절 탁묘왔던 치즈가 다시 돌아왔다!

치즈엄마인 오란씨의 사정으로 인해
2박3일 여름캠프 일정으로 메종드상도를 찾은 치즈미-
지난 1차 신창체육관 입소 때에는 바둥이와 아기구름이만 있었지만
이번 2차 메종드상도 여름캠프에는 바둥이와 다 큰 구름이와 똘끼우끼까지 있다.
탁묘부탁을 받고 가장 걱정인 되었던 것은 우리집 삼남매가 아니었다.
요 녀석들은 전~혀 걱정이 안된다.
다만 덩치는 크지만 소심쟁이에 얌전한 치즈미가
과연 이 곳 정글에서 힘들지 않을지가 염려되었던 것이다.
그러한 걱정을 가슴 속에 살포시 담아둔 채,
지난 목요일 치즈미가 왔다!

목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치즈미는 주로 서랍장 밑, 소파 밑, 트릴로의 캣콘도와 심지어 식기세척기 뒤!!에서 머물렀다.
시비거는 동네형 바둥이는 치즈가 숨어있는 곳 입구를 지키고 서서 갸르릉 거리고
구름이는 치즈가 타고 온 이동장이 탐나는지, 그 속에 들어가서 고롱고롱하고 있고
우키는 아기는 아기인지라, 살짝 겁나서 내 발 밑에 숨어있는다.
치즈는 엄마는 어디갔냐옹, 엄마는 왜 안오냐옹이라고 묻는 듯한 눈빝으로 울다가
내가 손가락을 내밀면 울면서도 또 할짝할짝 핥아준다. 
살짝 안쓰럽고도 아쉬웠다. 
얼굴도 동글동글, 털도 보들보들 더욱 이뻐진 치즈를 좀 안아보고 싶었는데 튕기고! 흑-
암튼 그때만 해도 치즈어린이였는데, 다 커서 인물나는 치즈를 보니 괜시리 뿌듯하고 막 반가웠다. ㅎㅎ
은신술을 연마한 2박3일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 치즈.
건강하게 지내라!

인물나는 치즈왕자님



저 수염수염!! 발꼬락 양말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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