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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s shoe

a. J i N J i N

by 징징_ 2006. 10.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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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m도 아니고 아찔한 8cm 힐을 신어보고 싶다.

하지만 유독 다리랑 발도 잘 붓고
발에 피로를 쉽게 느끼는 나같은 사람에게

아찔한 스틸레토는 영원한 로망으로만 남을 것-

대신 나는 힐에 대한 로망만큼
납작하고 편안한 플랫슈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납작굽은 완전 편하고,
게다가 나에게 더 잘 어울리는 것도
플랫슈즈-♡

나는 언제나 플랫슈즈-!!!

근데 플랫슈즈, 이쁜거 잘 찾아볼 수 없다.
요즘은 유행이라 여기저기서 발레리나 슈즈를 비롯해서
알흠다운 플랫슈즈들이 한가득이지만
비.싸.다.

나는 박봉의 일개 사원일 뿐인걸 T_T

그런데 얼마 전
수콤마보니에서
완전 맘에 드는 플랫슈즈를 발견했고,
심난한 일이 있던 차에
그 핑계로 냅다 질러버렸다.

구입 직후부터 내내 신고 다녀서
벌써 헐어버릴 것 같은
완.소.반.짝.이.슈.즈.

완소 수콤마보니 플랫슈즈, 코사지를 달면 더욱 알흠답지요-!! >ㅅ<

가죽이 부들부들 보드라워서
새 신발인데도 발에 상처 없이 잘 신고 있다.



그리고 이것-!!
새로 생긴 또 하나의 반.짝.이.슈.즈.


퐈려한 플랫슈즈, 부...붓그랍지 않아요-!!! ( "-__-)

야근으로 지친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명동거리를 배회하다가
우리 눈에 번쩍 띄여 냅다 건진
갈색 스팽글 다다닥 스니커즈-!!

어쩜 좋니, 이 퐈려함, 이 현란함,
이걸 떻게 신고다녀-!! 란 생각도 잠시,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내 손엔 신발이
고이 담긴 봉투가 들려있었다, 냐햐햐-!!

당장 꺼내어 신고보니
만오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
갱.장히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금요야근 후 지친 맘을 업!시켜주기까지-

과이연 스팽글이라지-!!!!!!!!!!!

으음
,
,
,
자꾸만 내 신발들이
무대슈즈化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만-

어쩌라고, 히릿-! 냐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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