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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5 FRI

b. DaiLy NotE

by 징징_ 2009. 9.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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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조차 안나는 9월-
그냥 일만 한 것 같다. 내내 일하고 또 일하고.
그나마 일 쳐낸 분량에 비해서 야근을 많이 안한 건
그만큼 쵸急하게 돌아가는 일정이 많아서
야근은 커녕 몇시간만에 뚝딱뚝딱
쵸 스피드로 쳐낼 수 밖에 없었기 때문!
마치 자동판매기가 된 것 같았다.
너무나 소모적인 한 달 이었어, 하아-

오늘은 지난주에 못 쓴 패밀리데이를 쓰려고 맘 먹었다.
마침 넘길 것도 다 넘기고, 우후후-
종달이 오빠가 술마시러 온다고 하니
손수 장을 봐서 오뎅국을 끓여주리라.
나모키가 곤약이랑 달걀이랑 유부주머니도 만들어서 넣어달라신다.
(요새 부쩍 요리타박이 늘어서, 아휴;;;)

근데 점심시간 직전에 또 急일이 들어왔다.
오늘 중으로 컨펌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하하하
그래서 소라씨랑 작업해서 넘겼다.
빠른 피드백 부탁한다고 하자
금세 수정요청이 온다.
하하하하
간단한 수정이라 얼른 작업해서 넘겼다.
그런데 광고주가 외부에 나가있다고 한다.
하하하하
계속 기다렸다.
어느덧 6시가 넘었네-
하하하하
근데 이거 컨펌안나고 또 수정요청오면 어쩌지
하하하하

패밀리데이가 다 무어냐, 3시 퇴근이 다 무어냐고
하하하하
유부주머니가 다 무어냐, 집 앞에 오뎅뎅이나 가자고
하하하하
.
.
.
.
.
.
요러고 쓰고 있는데 방금 컨펌받았다고 연락왔다, 얼쑤~
고 퇴근! 고 징징! 고 퇴근! 고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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