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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집 콩콩이

c. My BeBe

by 징징_ 2009. 9.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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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 수술한 병원에 살고 있는 강아지 콩콩이-
의젓하게 나비넥타이를 하고서
사람들 오면 꼬리치면서 반겨주고 부비부비 애교작렬인 요 녀석.
사실은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집 나온 강아지라고 한다.
유기견 아니고, 그야말로 밖에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무작정 뛰쳐나온 거라고 하는데.
결국 길 가에 위치한 동물병원에 제 집을 정했단다.
오고가는 사람이 많아 좋은가부다.
우리가 갔을 때도 바로 발라당해서는 애교를 마구마구 부리고
나모키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떠날 줄을 모르는 콩콩이.
실제로 보면 눈동자 색이 정말 신기하다. 투명한 호박색이라서 마치 사람 눈 같으다.
마치 양갈래머리 묶은 백인소녀같은 느낌. 하지만 콩콩이는 남자애 ㅎㅎㅎ



나모키가 사료를 하나씩 던져주자 신나게 점프해서 받아먹고는
또 줘요~ 하면서 달려간다. 발랄한 저저저 꼬리털, 귀여워라 +_+
우키 수술하는 동안 손님접대 다 하던 귀여운 콩콩아,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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