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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냐냥 하늘맑음

a. J i N J i N

by 징징_ 2009. 11.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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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수짱언니와 제이군님과의 주말만남!
앞도 잘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마구마구 쏟아지는 길을 뚫고
열심히 (나모키가) 운전해서 남한산성으로 고고싱-

가을의 산속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을 맛있게 먹고
흙냄새 나무냄새 잔뜩 맡고나니 건조한 요새 꽉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것 같았다.

다시 빗속을 뚫고 하늘이와 맑음이를 보러 수짱언니 댁으로-
처음에는 살짝 숨어있던 하늘맑음이도 조금 지나니까 나와서 슥 다가오고, 막 의식하고, 후훗!
고냥이들이란 :D 

풀코스 디저트테이블을 해치우고 다시 저녁으로 갈빗살을 먹고
함께 탄천을 산책하는데, 오랜만에 산책하니깐 참 좋았다.
술 마시고 불타오르던 나모키 얼굴도 샤악 가라앉고-
이제 술 마시면 끌고 나와서 아파트 산책시켜야지!

이래저래 미뤄지느라 무척 기다렸던 약속인데,
다이나믹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완전 재미있었다.




하늘님 증명사진
도도한 척 해보지만 쥐돌이에 속절없이 쉽-게 낚이시는 그 분
목소리마저 바둥이랑 비슷하답;




나모키가 안고 우루쭈쭈 친한척 하는게 느무 싫은 맑음님
얼굴 치우라! 라고 말씀하고 있다.
샤방샤방 그렁그렁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말쿠미 눈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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