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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2 MON

b. DaiLy NotE

by 징징_ 2009. 11.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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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잔인했던 두 달이 지나고
11월이 되자 거짓말처럼 잠잠해졌다.
고작 11월 2일인데, 이런 말 하면 부정타서 바빠지려나;;;
암튼 오늘은 두 달만에 처음으로
회사스케쥴러에 피드백 확인하는것 외에는 아무 일정이 없고
급으로 들어온 일은 급으로 쳐내버리고
칼퇴근할 생각만 하면 행복해행복해 +_+
지난 금요일엔 몇주 만에 온전히 주말 이틀을 쉴 생각에
그렇게 행복해 죽을 것만 같더니...
쏟아지는 잠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잠은 언제 자도 참 달콤해, 내 인생의 축복같은 순간 ☞☜

어제 비로소 무언가 미생물이 번식하던;;; 냉장고를 청소하고
몇 주 만에 장을 봐왔다.
집에 귤도 있고 감도 있고 배도 있고 과자도 있고 쥬스도 있고
아 완전 행복해!
빨리 집에 갈테야, 집에 가서 좌간식 우고냥 껴안고는
책 보면서 딩굴딩굴, 만화 보면서 뒤척뒤척, 테트리스 하면서 집착집착할 생각하니
아 완전 행복해서 눙무리 정말...T_T

오늘 드디어 어그개시! 아구, 따숩다-
이거 없이 어떻게 사냐구, 뼈가 시려운데 난...
코슷코 숏어그도 갖고 싶다. 아님 베어파우?
노스페이스 근육잠바에 솜바지 입고 어그신고 다니면 겨울도 두렵지 않지-
얼굴만 노출안하면 된다. 고글도 쓸까?

수짱언니가 선물해준 바둥담요 어깨에 훅 걸치고
요래요래 업무시간에 블로그하는 이 여유~
참 추운 오늘이지만 마음은 무척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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