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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와 붕어빵

c. My BeBe

by 징징_ 2009. 12. 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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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을 무척 좋아하는 구름이에게
같은 팥이니까 혹시? 하면서 붕어빵을 내밀어 봅니다.


식탁 밑에 누워있던 구름이를 부릅니다.


구름아, 이거 뭔지 알아?


냐항~(폴짝) 어디 보자, 킁킁킁-



달달내음이 나는데? 한 번 맛을 봐야겠다옹-



핫! 이것은 천국의 맛, 팥맛-
(구름이 눈까지 꼭 감고;;;;)


본격! 식탁 위로 아예 올라와서
가련한 붕어빵의 속을 갈라가며 달콤한 팥소를 핥짝핥짝~



아, 징짜 맛좋탸!
(페코짱 포오즈)


드디어 우키 등장!
언니 혼자 뭐 먹어? 뭔데? 뭔데?


구름언니, 나도 한 번만 먹어 보자. 응? 응? 응?
야, 김우키! 아니야, 이거 언니꺼라구. 저리 가아, 이 빵꾸똥꾸야~
(구름언니를 이기지 못하는 막냉이 우키는 한 걸음 물러납니다)


앗, 구름이가 핥핥핥 하던 중 팥 알갱이가 토독, 떨어졌어요.


한 걸음 물러났던 우키가 빛의 속도로 샤삭, 나타나서 낼롬, 해치웁니다.

이후로 우키는 팥앙금을 싹싹 다 핥아먹고 가버린 구름언니 뒤를 이어
껍질만 남은 붕어빵이어도 와그작와그작 뜯어먹었다는 그러한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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