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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찐's 사무실 필수품

a. J i N J i N

by 징징_ 2006. 10. 1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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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란-

자신의 능력을 떨치고 정당한 댓가를 받으며 회사와 이익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가운데에서도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해 공부하며,,, 블라블라 -_-

그 입 다물라-!!!!!!!!!!!!!!!!!!!!!!!!!!!!!!
죄다 듣기 싫다-!!!!!!!!!!!!!!!!!!!!!!!!!!
.
.
.

요즘의 나에게 회사.란-

참 박한 공간이다,
매일같이 메신저로 자진방아를 함께 돌리는 여발과 먼석은 알겠지-
그런 와중에서도 나는 작은 것에 집착 의미부여하며,
나름 각박한 회사에서의 시간을 이겨내보려고 노력한다.

그 중에서도 요즘,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완소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1.


완.소. 스타벅스 머그-♡

이 머그를 산 후에, 온갖 별다방 매장을 돌아다녀 보아도 요건! 없다는-!!!
아아, 설마......
나는 미처 자각하지도 못한 채 리미티드 에디션을 손에 넣은 것?  '_' 털썩-
암튼, 다른 머그와는 달리-
별다방의 테이크아웃 컵을 쏙 빼닮았다는 것이 이 제품의 체크포인트이다.
언젠가 점심시간에 별다방에 들렀다가 테이크아웃 컵의 뚜껑을 하나 뽀려;;; 들고 왔는데
과이연, 완전 딱 맞았었다, 그리고 나는 무척 흐뭇흐뭇 ㅡㅠㅡ


#2.


건강해지는 느낌, 갱.장한 플라시보 효과, 마테차-♡

헐리우드의 누가 즐겨마시고 어쩌고 하는 광고문구에 홀라당 넘어가서 산 것은 절대 아니다.
(강조강조)
오리지날/오렌지/딸기 등의 여러가지 Flavor가 있지만
왠지 차가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고
퀘퀘하기 그지없는 사무실에서의 목상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LeMon-GinGeR를 구입했다.
우어, 이거 완전 최고!!!
상콤한 레몬향에 향긋한 진저향까지.
녹차 티백보다 훨씬 뒷맛이 깔끔하고
게다가 티백 하나로 종일-!!!! 우려먹을 수 있다.


#3.


아하! 아하바-!! 핸드크림-♡

사무실에선,
닦아도 닦아도 쌓이는 먼지와
옆자리에서 날아오는 담뱃재(완전 싫어-!!! ㅜ.ㅜ) 때문에라도
손을 무척이나 자주 닦게 되는데,
온몸이 지극히 건성인 나는 (인생도 건성건성~? ㅡㅠㅡ;;)
손도 바짝바짝 말라가는 느낌이다.
이것저것 핸드 크림 많이도 써보았지만
이것 과연 "아하-!" 소리가 절로 나와 아하바?? 으허헛;;
촉촉하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오래도록 지속되며 향기마저도 알흠답구나하, 아하바-
어릴때 엄마가 아하바 머드팩 좋다고 사들였던 기억이 어슴프레 난다.



#4.


애증의 당신, 네임오케이-♡
무척이나 산만하고 지저분한-_-;;;환경에서도
근무가능한 전천후 마케팅지원팀 팀장 배남,이에요-!!!
(붐이에요, 처럼 읽어줘'_')
그나마 나의 회사생활에 말랑말랑함과 시콤시콤함을 동시에 제공해주는
싸워 지렁이 젤리같은 오빠.
저토록 책상이 산만해도 절대 바로 옆자리인
내 책상까지는 넘어오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기특하다-

오빠, 일할 때는 허리펴고 목 좀 빼고 일하쟈;;;
응?
.
.
.
모니터를 자세히 보면 일하는게 아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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