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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드립커피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10. 5. 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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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전부터 드립커피를 시작하고 싶었던 나모키-

집에서는 주로 네스프레소를 마시는 데다가
원두관리 할 자신도 없어서 그냥 하고 싶다 하고 싶다, 로만 두었었는데

키치조지의 한 커피하우스에서 요 드립퍼를 발견하고
모처럼 두 눈을 반짝이면서 요거 갖고 싶습니다!" 하기에 얼른 샀다.
시계, 차, 카메라 외에는 그닥 뭐 갖고 싶은 거 없는 사람이라서
(요것들이 엄청시리 비싸긴 하지만 말이다!!!)
때때로 나 갖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하면서 수줍게 고백할 때는 사줘야 한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칼리타의 동 계량스푼과 한 세트를 이루는
블링블링 동으로 만든 드립퍼-




서버는 안 사와서 집에 있던 보덤 게량컵에;;;
하지만 맞춘 듯이 꼭 맞아 떨어지는 저 사이즈! 으하하-




고베 코히모노가타리, 즉 커피하우스라는 상점에서 구입했는데 다양한 원두도 함께 팔고 있었다.
우리가 고른 건 평범하지만 콧구뇽 벌렁거리는 녀석이 맘에 든 케냐-






사이즈 딱 좋은 카렐 잔도 첫 개시-
전에 커어다란 머그에 가득 담아 마시는 게 좋았는데 요즘은 한 잔 크기의 작은 잔에 마음이 간다.
단점은 나모키가 들면 살짝 최홍만 3종세트 같아 보인다는 것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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