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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간장떡볶이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10. 5.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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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저녁 실컷 먹고 텔레비젼 보다가
순간 스쳐가는 떡볶이를 보고 동시에 외쳤다.
엄마, 나 : 떡볶이 먹고 싶다!!!!
엄마 : 떡볶이 떡 있어?
나 : 굵은 가래떡으로 해도 되지?
정말 이럴 때는 손발이 착착 맞는 모녀다, 우후훕-

냉동실에서 떡이랑 어묵 꺼내서 해동시키고
양파 썰고, 버섯 썰고, 대파 썰고-

난 옆에서 엄마가 말하는 재료만 꺼내줬을 뿐인데
어느새 휘리릭 간장떡볶이가 만들어졌다.
역시 엄마는 너무 쉽게 해-!!

아아, 이거 너무 많다. 했는데
텔레비젼 보면서 야금야금 하다보니
어느새 딱 떡 두 개만 남기고 다 먹었다, 끄어억-

그리고는 엄마랑 다짐했다.
엄마 : 우리 내일부터는 저녁 먹지 말자!
나 : 응응응!! 끄덕끄덕!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리 말이 그냥 나는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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