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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키 없는 동안 삼남매

c. My BeBe

by 징징_ 2010. 5.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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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는 요즘 시원한 평상 삼아 매일 식탁에서 잠이 듭니다.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구름이처럼 욕실 타일에서 뒹굴기도 시작했어요.
집에 더위타는 고양이가 둘로 늘었습니다.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다가 등 돌리고 잠든 이 어머님은 뉴규?
(밤에 형광들 밑에서 찍었더니 사진 색이 또 지멋대로다 T_T)






돌아가서 보니 자는 것도 아닙니다.
눈 뜨고 멍-, 하니 그냥 그렇게 있는 거였어요. 의욕상실, 딱 어울리는 말이에요.
심심해? 텔레비젼에서 재미있는 것도 안하고 아빠도 없고 막 지루해?






나모키의 부재를 온몸으로 시위하는 건 역시 아빠사랑 배바둥가입니다.






밖에 나가자는 투정도 엄청 심해지고 안 들어주면 기분 나쁜 티도 팍팍 냅니다.
인상쓰면 어쩔건데, 임마;;





밖에도 안 나가고 아빠도 없고,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 없다며
에라이 잠이나 자겠다는 급 늙수그레해진 배바둥가야-
비 오는 날 산책 나가자는 조르는 바둥가, 니가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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