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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고양이

c. My BeBe

by 징징_ 2010. 5. 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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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더워져서인지 부쩍 캣콘도 안에 짱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우키뽕디스파리!
자자, 날씨 좋은 토요일이니까 바람 쐬러 나가자규-





어디를 가야하나 한참을 고민해봐도 이젠 고양이 데리고 맘 편히 갈 카페가 없는거다 T_T
아쉬운대로 집 앞 코믹커즐이나 가보자며 챙겨서 나왔는데 테라스가 좁은 건 둘째치고
아저씨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랑 8차선 도로에서 뿜어내는 매연이 무척 심해서 쵸큼 괴로웠다.

역시 집똑똑이 우키는 이동가방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왔다는거- 
나모키가 좀 나와보라고 달래보아도 싫다능, 집이 좋다능" 하면서 꿈쩍도 안한다.





맨날맨날 밖에 나가자고 졸라대던 바둥이는 역시-
요래 가만 앉아서 지나가는 차들, 사람들 쳐다보다가





밖에 나와서 너무 신난다며, 손바닥에 부비부비도 해주고-
꼬리 바짝 세운 것이, 엉거주춤한 저 포즈도 마냥 신나서 어쩔 줄 모르는거다.





땅바닥에 떨어진 마른 풀이 바람에 날리는 걸 보면서 앞발 쭉 뻗어서 쉭-
초록잎이든 마른잎이든 풀만 보면 바로 먹어버리는 바둥이 말리느라 야야야" 분주한 징징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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