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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봉봉 거꾸로 하면 봉봉김

c. My BeBe

by 징징_ 2010. 6.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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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털인형이 아니에요.
김봉봉입니다. 
메종드상도에 막냉이로 입성하였습니다.
페르시안 친칠라 인데 14마리 형제들 중 신기하게도 혼자만 이런 샴스러운(!) 패턴-
먼동이 이모가 샴칠라"라고 했어요. 먼동이 이모 센스돋네.jpg






자라면서 점점 얼굴도 까무잡잡해지겠지요.
아직은 너무나 작고 여려서 걱정이 많습니다.
구름이 처음 왔을 때 처럼 엄청나게 밥을 가려요 -_-
그땐 구름이 분유도 안 먹고 사료도 안 먹고 아무것도 안 먹어
이대로 힘없이 죽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지금은 뭐 메종드상도 일진 언니지만요, 후훗-)
비슷한 털복슬쟁이들이라서 그런지 봉봉이도 엄청 입이 짧고 사료를 안 먹어서 애가 탑니다, 바짝바짝-
결국 오늘 두 종류의 베이비캣 사료랑 오랜만에 영양제도 새로 주문했습니다.
잘 먹고 튼튼하게 자라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아, 봉봉이는 참 착해요.
이아~ 하고 우는 목소리도 귀엽고, 눈뽀뽀도 엄청 열심히 합니다.
누워있을 때 배 살살 긁어주면 딩구르딩구르하면 정말 귀엽습니다.
아직까지 눈동자가 양쪽으로 벌어져서 우스운 얼굴이지만요 ㅎㅎㅎ
(이것도 구름이 어릴 때랑 똑같아요!)
그래도 나름 청순해요, 으하하하하!
자라면서 점점 이뻐질 얼굴이랄까... 라고 나모키와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말 구름이가 어릴 때는 눈꼽에 코딱지에 엄청 지저분하고 몬내미였거든요.
근데 크면서 완전 미운오리새끼가 백조로 화려한 메이크오버, 딱 고 느낌으로
만두에서 세인트구름님으로 변신한 걸 보면 김봉봉이도 그렇게 이뻐질 것 같아요.
태어난 지 두달밖에 안 된 녀석이 궁디팡팡해주면
벌써부터 엉덩이에 힘을 뽝 주면서 꼬리를 바짝 세우는데
딸바보 나모키가 또 여기에 스르르 녹습니다. 하하하-

메종드상도의 진.짜. 막내! 김봉봉이를 지켜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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