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양반 고양이 쵸코

a. J i N J i N

by 징징_ 2010. 9. 24. 05:16

본문

두 시간 전에 친구 먹고 존댓말하면 벌금내기로 한 'ㅅㅎ'네의 새로운 식구, 쵸코를 만난 날-
샴 믹스묘인 쵸코는 딱 내가 좋아하는 둥글넙적한 헤드타입의
완전 대인배 사대부집안 따뜻한 가슴을 가진 쿨가이 양반 검은 고양이이다.
우리집 사남매에 죽고 못사는 팔불출 김징징과 배나모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쵸코냥은 정말이지 순하고 착하고 귀엽고 순하고 착하고 귀여웠다.
특히 크고 동그란 눈망울이 압권인데
한껏 동공이 커지면 더욱 도드라지는 노란색의 링이 참으로 이쁘다.



궁디 팡팡에 궁뎅이를 한껏 치켜세운, 엉덩이가 가벼운 남자 쵸코-





쿠마'오빠'가 가져오신 덴탈케어 스낵을 주자, 얌전했던 쵸코의 눈빛이 삐싱~ 빛이 난다.





아, 빨리 더 달라고!!!! 호통치는 쵸코...... 아니고 그냥 입맛 다시는 쵸코.
쵸코는 우키처럼 큰 소리 낼 줄 모르는 여린 목소리의 소유묘였다, 우후훗-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이쁜 쵸코.
뭔가 애기곰 같기도 하고 말이지, 정말이지 그렁그렁 눈망울 돋네.JPG





책꽂이에 올라간 쵸코는 그야말로 그림같다.
사뿐사뿐 조심조심 내딛는 발걸음은 차분한 쵸코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작은 소품들이 놓인 곳을 지날 때에는 떨어뜨리기는 커녕
살짝 닿는 법도 없는 사려깊은 고양이 쵸코!





아이, 차암 이쁘다아 +_+
요기 자리잡은 쵸코를 앞에 두고 지요언니랑 막 취재경쟁을 벌였다능!





잘 때는 두 손으로 머리를 꽈악 움켜쥐고 자는 고독한 남자 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쵸!!!!

한 번 보고 왔을 뿐인데, 자꾸만 생각나고 막 보고싶다.
쵸코앓이 중이라는 미로야, 니 심정 이해간다.

다음에 또 만나, 치키치키차카차카쵸코쵸코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