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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잇또잇 봉봉

c. My BeBe

by 징징_ 2010. 10.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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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토요일이니까
모처럼 가족끼리 외식이나 하는게 어때?
배기사 출발해, 꺄옹!





미세스김, 거기 창문 좀 내려주겠어?
가을바람이 참 좋구만.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추억의 계절이야.
암만-
내가 말이야, 작년 이맘때 쯤엔 말이야....





아, 맞다!
나 작년 가을에 아직 안 태어났었지!!!!!






몰라몰라. 햇빛을 잔뜩 받으면서 차를 타니까
부쩍 졸음이 쏟아지는구만-





난 괜찮으니까, 식사들 하라구-
근데 뭐 시켰어? 
오옹! 오오오옹!!! 고기네!!!!
고기를 시켰어, 고기를-
그것도 양념된 고기를-
내가 못 먹는 고기를-
뿡!





아니, 저 분은! 무로카미하루키씨!
일cat팔사를 얼마나 재미있게 읽었던지-
이봐, 스흐언니. 나 좀 들어봐봐. 인사라도 드려야겠어!





화장실도 다녀왔겠다, 나른나른하네.
홍야홍야-





눈 좀 붙이는 동안 깨우지 마.
전화오면 없다고 말해주는 거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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