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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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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징징_ 2011. 1. 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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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나모키랑 둘이서
조곤조곤 이야기하면서 먹었던 부첼라의 저녁-

너어무! 너어무! 먹고 싶었던 꺄뜨르쌔종;; 샐러드,
나 혼자 박박 긁어먹다시피한 게 참 행복.
수프에 함께 나온 빵은 고대로 포장해와서
집에서 꺼내 먹으니 참 별미.
식사 끝나갈 무렵, 서비스로 한 잔씩 주신
프랑스 남부 어드메의 와인이 참 좋았는데
마트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었던게 좀 아쉽. 

다 먹고 나서 홍대 근처 걸어서 산책하려고 했는데
완전 강추위 + 모진 바람 휘몰아쳐서
열다섯 걸음 쯤 걷다가 바로 뒤돌아서 차로!
결국 집에 와서 커피 내려마셨는데
뜨끈뜨끈 방바닥에 사남매 끼고 딩굴딩굴 누워서
커피 호로롭 하니깐
과연 우리집이 최고다! 후아후아!

그랬던 크리스마스 :D




+
이제 밀린 이야기 얼추 썼으니
새해 이야기 시작해도 되겠다, 컹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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