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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b

a. J i N J i N

by 징징_ 2011. 3. 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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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요일, 늦은 점심으로
토속촌에서 가격이 올라 무려 14,000원인 삼계탕을 싹싹 긁어먹고


이제껏 토속촌에서 먹었던 중에 가장 야무지게 다 먹었다.
원랜 양이 많아 늘 1/3쯤 남기곤 했었는데 오른 가격 생각하니 도저히 남길 수가 없었다. =ㅅ=
여전히 맛은 좋았다! 그치만 너무 비싸, 후덜덜;;


2.
쿠마오라버니가 선물해 준 티켓으로
디터람스 전시를 보고


원래 전시 일정은 3월 20일까지였지만, 인기가 많아 연장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막바지에 이르렀고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무척 많았다.
사진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보니 뭔가 더욱 북적북적-
이렇게 복잡한 가운데서도 생각보다는 치이지 않고 잘 관람했다. :D
다만, 사람 많은 + 전시회에서 두 손을 꼬옥 잡고
기차놀이 하듯 사람들 사이를 제끼듯 파고들며 돌아다니는 사랑이 넘치는 커플과
사진을 찍고 있길래 지나가지 않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의 배려는 아랑곳 않고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같은 사진을 계속 찍어대며
'저기요, 좀 비켜주세요'를 반복하던 혼자만 몰입해서 좋겠는 여인은
한 대씩 때려주고 싶었다. 뒤통수 파샤-!


3.
전시를 보고 나와 슬슬 걷다가 충동적으로 들어간 카페 plan b에서 커피를 마시고


딱히 거슬리는 점도, 완전 마음에 드는 점도 없는 무난한 곳이었다.
여러 곳의 카페를 갈 때 마다 새삼, 이전의 카페플랫은
우리가 첫 눈에 반할 만큼 얼마나 이상적인 공간이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 plan b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역시,
검지 손가락만 겨우 들어가는 커피잔의 쪼매난 손잡이;;;
나모키와 내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고런 손잡이! 히히힛-
제일 좋았던 점은 매우 맛있었던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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