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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의 맥쥬

d. JiNJiN KitCheN

by 징징_ 2011. 7. 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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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러데이 피버 아니고 새러데이 비어!
많이 먹는 고양이 삼번이 저건 또 뭔가!" 하면서 입 헤, 벌리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요 삿뽀로는
폭풍마트쇼핑 중 내가 딴 거 담는 사이에 나모키가 스윽 집어 넣은 것-


몇 달 만에 대형마트에서 큰 돈 쓰고 (휴가 안가는 대신 여기서 다 탕진한 듯;;)
집에 와서는 폭풍정리를 한 후에 (냉장고가 꽉 차서 또 마음이 조급해진다;;)
새벽부터 시작한 영화+맥주+야식타임!





아빠가 테니스장 텃밭에서 기른 야리야리한 부추를 엄마가 싹 다듬어 주셨다.
양파 반 개 썰어넣고 부추전을 하고 보니, 우리 막걸리가 아니라 맥주 먹을거였지! +ㅅ+





그래서 마트에서 사 온 베이컨스테이크를 구웠다.
구워서 잘라 놓으니까 두툼한 것이 언뜻 삼겹살 비쥬얼이다.
두께만큼 좀 더 짜다는 것이 단점, 머스터드 담아 놓은 것이 무색할 정도-
남은 건 그냥 밥반찬으로 먹어야겠다.

호시탐탐 노리던 육식우키는 우리가 한 눈 판 사이에 기어코 한 점 물고 내뺐는데
그래 먹어라 먹어, 하고 냅뒀더니 눈치보면서 우걱우걱 다 먹고 나서는
내내 챱챱대면서 물을 사발로 드링킹! 김우키, 짭짤하드나? 엉?





나모키의 NEX로 찍어본 노랑별! 우키 또 등장;;; 고마해라, 김우키......


새벽 5시까지 부추전도 다 먹고 베이컨도 다 먹고 맥주도 마시고, 나모키는 소맥도 마시고
영화 [콘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도 다 봤다.

토요일 밤 우리는 또 이렇게 살 쪄간다...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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