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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여름밤

a. J i N J i N

by 징징_ 2011. 8. 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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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노곤해진 몸이 스르르 녹아서 말랑말랑
조용히 집 안을 채우는 나오미앤고로의 음악에 취해서 말랑말랑
끊임없이 주변을 맴돌며 눈을 맞추고, 말을 걸어주는 고양이 사남매 덕분에 기분이 말랑말랑
젤리처럼 말랑말랑 :D


+
이 밤이 이대로 길었으면 좋겠다.
내일 출근 안했으면 좋겠다.
역시 여름휴가는 있어야 하는 건가부다.
스물스물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그래도,
찬 물로 샤워하면 정신이 번쩍 들겠지!

우리집 온수 나오는 날 D-7
잘 버티고 있다!!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지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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