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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매, 오랜만입니다-

c. My BeBe

by 징징_ 2011. 12.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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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도 좀 드럽고;;;
회사 일만 빼면 집에서는 별 일 없이 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사진을 잘 안 찍었다.

그러다가 문득, 우리 사남매 사진을 너무 안 찍어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딩굴딩굴하다가 벌떡 일어나서 사진을 좀 찍어보았다.

사남매의 근황 보고랄까!




말랑말랑 벨벳고양이 바둥사마, 왜 이렇게 힘든 포즈로 주무시는건가욤?
게다가 목덜미에 아빠가 손가락을 꽂았었나부다, 빵꾸 뽕뽕 뚫렸네-





겨울을 맞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구릉베비, 요즘 완전 신났다.
엄청 뛰고 엄청 먹고 엄청 딩굴고 엄청 부비적거리고 엄청 말 많다.

날이 더워지면 기력을 잃고 시름시름 앓다가
날이 추워지면 눈에 번쩍 불이 들어오는 배구릉, 역시 넌 겨울의 고양이-



궁둥이도 이렇게 펑퍼짐할 수가 없다.
한창 더울 때는 밥도 안 먹고 잠만 자서 빼싹 마른 모습에 가슴이 아팠는데 이젠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요즘 아빠랑 부쩍 친해진 우키뽕-
난 우키뽕의 저 발꼬락 라인이 너무 좋다, 뿌잉뿌잉 ლ( ╹ ◡ ╹ ლ)
둥글둥글 머리통은 마치 반질반질 닳아서 매끈매끈한 자갈같으다.
만지는 맛이 있음.





그리고 막둥이 봉당꾸엉!
어린 나이에도 아무것도 몰라요 눈빛 / 아련아련 열매 먹은 눈빛 / 진지한 눈빛 등을 두루 소화해내는
탁월한 애교둥이. 많이 컸다. 궁뎅이가 푸짐푸짐, 뱃살이 출렁출렁;;;
나모키를 딸바보로 만든 장본묘, 정말이지 봉당꾸엉은 좀 특별하다.



이렇게 흐트러진 모습마저도 아빠를 매료시키는 너는 타고난 유혹의 고양이-



겨울엔 뜨뜻하게 수면바지 입고 앉아서 고양이들이랑 딩굴딩굴 하는게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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